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부산시, 아프리카 돼지열병 긴급 방역조치 실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기 파주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부산시가 관내 돼지농가 전체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부산시는 17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경기도 파주시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고 즉시 가축방역대책 상황실 설치하고 돼지농가에 대한 일제소독을 했다고 밝혔다. 또 잔반급여농가에 대한 남은 음식물 급여금지 명령을 발령했으며 관내 축산농가 행사나 모임을 금지 조치했다.

부산시는 정부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위기경보단계를 최고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구·군, 동물위생시험소, 부산축협 공동방제단 소독차량을 총 동원해 양돈농가에 대한 소독을 매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인 근로자 고용농가에 대한 방역지도·점검을 강화하는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한다.

부산시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며 유입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돼지관련 축산관계자 차량은 이동중지 명령을 이행하고 축산농가에서는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