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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하면서 방역과 양돈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일반돼지와 멧돼지 등 돼지과 동물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동물과 사람 간에 전파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이 아니다.
때문에 사람이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돼지고기를 먹더라도 괜찮다는 게 농림축산식품부와 수의과대학 교수들의 설명이다.
17일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역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인수공통전염병이 아니며, 시중에 유통되지 않으므로 국민들도 안심하고 국산 돼지고기를 소비해도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축산당국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농가와 그 주변 500m에서 키우는 돼지를 모두 살처분, 매몰한 뒤 유통을 철저히 금지하고 있다.
즉,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돼지고기를 사람이 먹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다만 이 질병의 바이러스가 있는 돼지고기나 육가공품이 돼지 사료로 쓰이면 다른 지역으로 전파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폐사율이 최대 100%에 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국내 양돈업계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백신이나 치료약도 없다.
실제 지난해 4월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생긴 이후 돼지고깃값이 40% 넘게 오르는 등 돼지고기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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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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