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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라이징 스타' 아브라함, 호날두-델레알리 EPL 기록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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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타미 아브라함. 출처 | 첼시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타미 아브라함(21·첼시)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낳은 스타들의 발자취를 좇는다

EPL 공식 홈페이지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시즌 첼시의 라이징 스타로 등장한 아브라함을 조명했다. 아브라함은 지난 14일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5라운드 울버햄튼전에서 5-2 대승을 이끈 일등공신이었다. 비록 자책골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전반 33분, 전반 41분, 후반 10분에 연이어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 기록을 세웠다. 이 메체는 “아브라함이 리그 역사상 3경기 연속 최소 2골을 기록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며 새로운 유망주의 탄생을 반겼다.

앞서 이 기록을 세웠던 두 선수는 이름만 들어도 쟁쟁하다. 우선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현재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호날두가 주인공이다. 2006년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었을 당시 전인미답의 경지에 최초로 올랐다. 이후 토트넘 델레 알리가 2017년 1월 리그 2호로 역사를 썼다.

이번 시즌 첼시는 선수 영입 제한 징계로 전력 보강이 쉽지 않은 환경 속 강제 리빌딩을 하게 됐다. 팀의 레전드인 프랭크 램파드가 감독으로 복귀해 출발한 새 시즌에서 어린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아브라함은 21세 347일의 나이로 첼시 역대 최연소 해트트릭의 주인공으로 등극했고, 리그 7골로 맨체스터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6골)을 따돌리고 득점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슨 마운트 3골, 토모리 피카요 1골을 비롯해 올 시즌 첼시가 기록한 11골은 모두 젊은 피들이 기록한 상황이다. 이로써 첼시는 21세 이하 선수들이 11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역대 EPL 최초의 클럽이 됐다. 이전까지는 1999년 9~10월 10골을 수확했던 리즈 유나이티드가 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지은기자 number23tog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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