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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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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첼시 유망주 1군 데뷔골 축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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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신트트라위던 공격수 이승우(21)가 영국 최정상급 수비 유망주의 소속팀 첫 1군 득점을 축하해줬다.

첼시는 14일(한국시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원정경기를 5-2로 이겼다. 피카요 토모리(22)는 전반 31분 선제골을 넣어 승리에 공헌했다.

이승우는 토모리 SNS에 ‘Golazo’라는 코멘트로 첼시 A팀 데뷔골을 기뻐해줬다. Golazo는 ‘경탄할만한, 어마어마한, 엄청난, 기막히게 좋은, 굉장한, 감탄스럽도록 놀라운 골’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스페인 축구용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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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리가 울버햄튼과의 2019-20 EPL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첼시 1군 데뷔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영국 울버햄튼)=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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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는 토모리 SNS에 첼시 A팀 첫 득점을 축하하는 코멘트를 남겼다. 사진=피카요 토모리 인스타그램 화면


토모리는 2005년 첼시 유스팀에 입단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클럽으로 임대되어 더비 카운티(55경기 2골 1도움)와 헐 시티(25경기 2도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9경기)에서 활약하다 이번 시즌부터 첼시 1군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승우는 한국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A조 3차전(0-1패)을 통해 토모리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토모리는 센터백으로 풀타임을 소화했고 이승우는 센터포워드로 교체 투입되어 33분을 뛰었다.

토모리는 2016년 유럽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 올스타, 2018-19 더비 카운티 MVP에 선정되는 등 장래가 매우 촉망되는 수비수다. 중앙수비수뿐 아니라 라이트백도 가능한 운동능력을 지녔다.

나이지리아인 부모로부터 캐나다에서 태어났고 걸음마를 배울 무렵 가족이 영국에 이민했다. 토모리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19·21세 이하 유럽선수권과 U-20 월드컵에 출전했으나 FIFA 규정상 아직 나이지리아 및 캐나다 국가대표로 A매치에 데뷔할 가능성이 남아있어 많은 관심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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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는 신트트라위던 평가전은 이미 뛰었으나 취업비자 문제로 공식 데뷔전이 지연되고 있다. 사진=신트트라위던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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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는 8월30일 이적료 120만유로(약16억원)에 이탈리아 세리에A 엘라스 베로나에서 벨기에 프로리그 신트트라위던으로 옮겼다. 입단 후 평가전은 이미 뛰었으나 취업비자 문제로 공식 데뷔전이 지연되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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