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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만리장성에 막혔다…월드컵 중국전서 3대 0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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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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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세계랭킹 9위 여자배구대표팀이 아시아 최강인 랭킹 2위 중국에 완패했습니다.

대표팀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 월드컵 중국과 첫 경기에서 상대 높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패했습니다.

대표팀은 레프트 김연경, 이재영, 라이트 김희진, 센터 김수지, 양효진, 세터 이다영을 선발 투입했습니다.

부상 여파로 빠져 있던 이다영을 내세운 '완전체' 전력으로 중국에 맞섰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중국의 높이에 고전했습니다.

선수들의 공격은 번번이 상대 블로킹에 막혔고, 수비도 불안했습니다.

한국은 1세트에서 16대 16으로 시소게임을 펼치는 듯했지만, 범실이 속출하며 세트를 내줬습니다.

2세트에서는 초반부터 밀리며 25대 15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3세트 초반에는 분전하며 접전을 펼쳤습니다.

13대 11에서 김연경이 높은 타점으로 터치 아웃을 유도하면서 추격에 시동을 거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한국은 15대 13에서 신장 201cm의 장신 센터 위앤신웨에게만 블로킹 2개를 내주는 등 9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패했습니다.

대표팀은 이재영이 14점, 김연경이 10점으로 분전했지만 중국 높이를 넘기에는 무리였습니다.

한국은 이날 중국에 블로킹으로만 12점을 내줬습니다.

중국 에이스 주팅은 양 팀 최다인 22점을 기록했습니다.

위앤신웨는 블로킹으로 4점을 기록하는 등 11점을 올렸습니다.

한국은 15일 같은 장소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을 상대로 대회 첫 승을 노립니다.

(사진=연합뉴스/FIVB 홈페이지 캡처)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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