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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권진아의 소속사 안테나는 공식 SNS를 통해서 권진아의 정규 2집 ‘나의 모양’에 수록된 타이틀곡 ‘시계 바늘’을 비롯한 총 10곡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먼저 앨범 수록곡의 절반인 5곡을 자작곡으로 채운 권진아의 나날이 발전하는 음악적인 면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이번 음반은 애절하고도 격정적인 첫 번째트랙 ‘운이 좋았지’를 필두로 앨범 동명의 자작 테마곡 ‘나의 모양’까지 서로 닮은 듯 다른 매력의 트랙들을 꽉 채워 듣는 재미를 더했다.
타이틀곡 ‘시계 바늘’은 김이나가 작사를 맡아 권진아의 슬픔을 머금고 있는 것 같은 음색과 최고의 조합을 이뤄 영화 같은 이별을 담았다. 특히 무너져 내릴 듯 간신히 부여잡고 있는 가슴 아픈 이별의 찰라를 담담히 이야기하는 주옥 같은 가사는 완연한 가을의 이별 장면을 완성시켰다. 작곡에는 안테나의 수장이자 대표 프로듀서인 유희열과 153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줌바스 뮤직 그룹(Joombas Music Group)의 총괄 프로듀서 신혁과 MRey, Minsu Bae, Ashley Alisha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 지난 정규 1집 타이틀곡 ‘끝’을 함께 작업한 싱어송라이터 디어(d.ear)가 쓴 ‘늦은 배웅’, 서정적인 가사와 트랙으로 정평이 나 있는 작곡가 홍지상의 ‘그날 밤’. 얼마 전 발표된 드라마 ‘멜로가 체질’ OST ‘위로’로 멋진 호흡을 선사한 바 있는 작곡가 헨(Hen)과 유희열, 이진아가 함께 선물한 ‘숨바꼭질’등이 수록되어 권진아의 한층 짙어진 감성을 폭넓게 담았다.
여기에 권진아가 직접 작사, 작곡한 총 5곡의 자작곡들은 권진아의 음악적 성장과함께 메시지의 다변화를 가져왔다. 만남과 이별, 진짜 나를 찾는 과정, 노래에 대한 마음가짐등 다양한 메시지를 담은 트랙들은 권진아의 작법 안에서 물만난듯 유유하게 흐른다. 여기에 심은지, 홍소진, 적재, 윤석철, 권영찬과 같은 당대 최고의 작, 편곡가들과 만나 곡이 지닌 에너지를 십분 끌어올렸다.
한편, 지난 2016년 9월 19일에 데뷔한 이래 꽉 찬 3년만에 데뷔일과 동일한 날짜에 2집으로 컴백하게 된 권진아는 다양한 이별 감성을 아우르는 트랙들로 올 가을 감성을 책임질 음색 여신의 귀환을 알린다.
권진아의 정규 2집 음반 ‘나의 모양’은 오는 19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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