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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POP이슈]MC딩동, 후배 폭행 피소→맞고소 대응→무혐의 처분.."단단해질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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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MC딩동/사진=헤럴드POP DB


MC딩동이 후배 폭행 혐의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12일 오후 MC딩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서 폭행 혐의와 관련 '혐의 없음' 처분을 받은 문자 내역을 공개하며 장문의 입장문을 게재했다.

MC딩동은 "가장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저는 그간 사법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폭행죄에 대해 최종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던 제 인생을 다시금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이 되었고, 사랑하는 가족들을 비롯해 저를 끝까지 믿고 함께해 준 후배들과 딩동해피컴퍼니 식구들에게 정말 고맙다. 또한 끝까지 저를 응원해준 많은 분들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며 주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끝으로 MC딩동은 "이번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비 온 뒤에 땅이 굳듯 이번 일을 통해 더욱 단단해지고 성숙한 MC딩동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 7월 9일 MC딩동은 후배 A씨로부터 폭행 및 모욕 혐의로 피소됐다. A씨에 따르면 MC 딩동은 지난 2017년 서울 마포구의 한 술집에서 A씨에게 마이크를 집어던지고 머리채를 잡은 채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씨는 MC딩동이 욕설을 한 것은 물론 "업무와 무관한 집안일 처리, 아이 돌보기까지 맡겼다"며 "MC로 키워주겠다는 말만 믿고 사실상 매니저처럼 일하면서도 2년간 돈 한 푼 받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MC딩동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어떠한 일도 강제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A씨가 자신에게 극단적인 언행을 일삼았다고 말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결국 MC 딩동은 A씨를 공갈죄와 업무방해죄로 맞고소하며 강경대응했다.

MC딩동은 헤럴드POP과의 전화 인터뷰에서도 "현재 피해보상을 고려 중이다. 피소된 부분에 대해 무혐의 처리가 나올 거다. 그러면 저는 A씨를 상대로 무고죄로 고소하며 피해보상도 함께 할 예정이다"고 전한 바 있다. 자신을 향한 폭행 혐의로 몸살을 앓았던 MC 딩동은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억울함을 풀었다. 이번 사건을 통해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고 주장한 MC딩동을 향해 누리꾼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무혐의 처리가 나오면 A씨를 상대로 피해보상을 요구하겠다고 전한 바 있는 MC딩동이 법적공방을 이어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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