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1 (토)

이슈 MLB 메이저리그

샴페인 덜깼나? 다저스, 볼티모어에 덜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우승을 확정한 LA다저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일격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시리즈 두 번째 경기 3-7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하며 94승 53패가 됐다. 볼티모어는 47승 98패가 됐다.

바로 전날 볼티모어를 꺾고 지구 우승을 확정한 다저스는 이날 발목이 좋지 않은 저스틴 터너를 제외한 주전급 대부분을 출전시켰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매일경제

다저스가 볼티모어에 일격을 허용했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7회말 승부가 갈렸다. 2-2로 맞선 상황에서 등판한 케일럽 퍼거슨이 1사 2, 3루에서 조너던 비야에게 좌측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 홈런이 결승점이 됐다. 8회에는 애덤 콜라렉이 무사 1루에서 페드로 세베리노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 격차가 벌어졌다.

A.J. 폴락은 0-1로 뒤진 6회초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리며 승부를 뒤집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볼티모어 선발 존 민스는 6 1/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는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이 3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이후 불펜들이 이어 던졌는데 두 좌완, 퍼거슨과 콜라렉이 홈런을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