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최고의 악덕콤비가 탄생했다.
MBC드라마 ‘웰컴2라이프’ 손병호-김중기가 정지훈-임지연과 싸늘하게 대립하며 극의 긴장감을 치솟게 만들고 있다. 이에 손병호-김중기가 추석 인사와 함께 감사인사를 보내왔다.
‘웰컴2라이프’가 매회 애틋함과 서늘함을 오가는 쫀쫀한 스토리로 강렬한 흡입력을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부와 권력을 위해서라면 탈법부터 폭행, 살인까지 서슴지 않는 ‘악덕 콤비’ 손병호(장도식 역)와 김중기(박기범 역)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극중 손병호는 가족을 빌미로 정지훈(이재상 분)을 협박하는가 하면, 임지연(라시온 역)을 제거하라고 지시해 목숨을 경각에 달리게 했다. 이에 더해 아내 서혜린(우영애 분)을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모습으로 분노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중기는 손병호의 온갖 비리와 뒤처리를 도우며 사악함을 내비치고 있다. 특히 손병호의 시장후보 공천권 획득을 위해 빚더미에 앉아있는 서지혜(노영미 역)를 구슬려 장기매매를 도모해 모두를 경악케 하기도 했다. 이처럼 ‘악덕 콤비’ 손병호-김중기는 역대급 악랄함으로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하고 있다.
손병호는 “‘웰컴2라이프’와 장도식에게 많은 관심 보내주시는 시청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억양이 쎈 사투리 연기를 하는 게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꾸준히 노력한 보람이 있는 것 같다”면서 장도식 캐릭터에 쏟아지고 있는 관심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어 “어느덧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김근홍 감독님을 선두로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멋진 마무리를 위해 열정을 다하고 있으니 끝까지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추석연휴 잘 보내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라며 추석 인사를 덧붙여 미소를 자아내기도.
그런가 하면 김중기는 박기범을 연기함에 있어 “오랜만에 악역을 맡아 아주 즐겁게 연기하고 있다. 악역을 자주 하는 건 내면 깊은 곳까지 영향을 미쳐서 괴롭지만, 오랜만에 악역을 맡으니 내면의 스트레스 푸는 데도 도움이 되고 연기 매너리즘을 깨는 데도 도움을 주는 것 같다”면서 “시청자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아주 감사하다. 더 집중해서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덧붙여 그는 “꾸준하고 성실하고 겸손하게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 시청자분들에게 오래도록 인정받으면서 활동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각오와 포부를 드러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김중기는 ‘설민석’과 닮았다는 댓글을 언급하기도 했다. “설민석 씨와 닮았다는 댓글을 봤다. 설민석 씨도 훌륭한 분이지만 내가 설민석 씨보다 훨씬 잘 생겼다고 생각한다”며 웃어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악덕 콤비’ 손병호와의 촬영 기간 에피소드를 밝혀 관심을 높였다. 그는 “촬영 기간에 손병호 선배와 북한산 야간산행을 한 적이 있다. 계곡에 몸도 담그고 노래도 하며 재밌게 팀워크를 다졌다. 드라마에서와는 달리 일상에서는 아주 정도 많고 흥도 많고 노는 것도 좋아하시는 분이란 걸 새삼 느꼈다”며 훈훈한 케미를 느끼게 했다.
뿐만 아니라 김중기는 관전포인트로 손병호패거리 내부의 대립을 꼽으며 “정지훈과 손병호의 싸움이 중심 이야기지만 손병호패거리 안에서도 손병호와 신재하, 신재하와 김중기의 치열한 싸움이 전개된다. 이 부분도 집중해 보신다면 더 재밌게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웰컴2라이프’ 끝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리고, 풍요로운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라며 추석 인사를 전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신재하가 손병호의 숨겨진 아들이라는 사실과 함께 망치 살인범임이 밝혀지며 큰 충격을 안겼다. 더욱이 신재하와 김중기가 여성자활프로그램이란 명목으로 신민경(장현주 분)을 납치하는 모습까지 담긴 바. 손병호-김중기와 신재하가 이어갈 악랄한 악행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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