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주년을 맞아 12일, 13일 양일 간 총 6시간에 걸쳐 방송될 MBC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사진=MBC)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MBC ‘2019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가 오늘(12일)과 내일(13일) 양일에 걸쳐 그 베일을 벗는다. MBC는 10주년을 맞아 아육대를 양일에 걸쳐 총 6시간으로 파격 편성했다. 오늘 오후 본 방송을 앞두고 아육대를 빛낼 관전포인트를 몇가지 짚어봤다.
◇레드벨벨·ITZY 동시에…막강 라인업
MBC가 편성에 앞서 10주년을 맞이한 대축제의 장을 예고한 만큼 출연 아이돌들의 라인업이 이전보다 훨씬 풍성해졌다. 트와이스부터 레드벨벳, 아이즈원, NCT127, 아스트로 등 인기 그룹은 물론 막강한 실력으로 음원차트를 올킬 중인 신인 그룹들까지 모았다. 데뷔 후 음원차트 강자로 군림 중인 걸그룹 ITZY(있지)를 필두로 CIX. 체리블렛 등 올해를 대표한 신인 아이돌들까지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또 유세윤과 뮤지가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UV가 특별 개막식 공연을 열어 한층 텐션을 높일 예정이다.
◇‘배그’ 정식 종목…다양한 신설경기
E스포츠와 투구 등 신설종목들이 늘어났다. MBC는 아이돌들이 취미생활로 즐기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게임을 이번 아육대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게임 전문 해설위원 전용준을 비롯해 FT아일랜드 이홍기와 래퍼 딘딘, 에이핑크 오하영 등 평소 이 게임을 즐겨 했던 아티스트들이 중계 위원에 나선다. 이들은 중계 도중 게임 전문 용어를 남발하는 등 특유의 ‘저세상 텐션’으로 현장을 달궜다는 후문이다.
투구 역시 신설종목으로 추가됐다. 레드벨벳 슬기를 필두로 아이즈원의 장원영, ITZY의 예지 등 걸그룹 비율 센터들 간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투구 종목에서는 야구스타 정민철과 봉중근이 코치를 맡고, 경기 당일에는 정민철이 해설위원으로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이색경기도 준비돼 있다. ‘아육대’에서는 번외 경기로 ‘멍 때리기’ 대회를 준비했다. 이날 번외경기에서는 그룹 노라조의 조빈이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기를 위해 ‘멍 때리기’ 대회의 원 저작자인 아티스트 웁쓰양과도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돌 정식 종목이었다가 폐지된 씨름 역시 올해 아육대를 통해 3년만에 부활해 함께 기대를 모은다.
◇훈훈한 ‘역조공’
올 10주년 ‘아육대’는 아이돌들을 응원하는 팬덤들과 함께 소통하고 나누는 장면들이 펼쳐졌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출연 아이돌들이 녹화 현장을 방문한 팬들에게 ‘역조공’ 샌드위치를 직접 나눠주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날 녹화현장을 방문한 팬들이 ‘역조공’ 샌드위치를 SNS에 인증샷으로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방송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아육대’ 속 아이돌들의 팬사랑, 역조공 현장 분위기를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해진 ‘아육대’ 본 방송은 오늘(12일), 내일(13일) 오후 4시 40분, M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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