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놀면 뭐하니?-유플래쉬’ 방송 캡처 화면 |
MBC ‘놀면 뭐하니?-유플래쉬’가 고정출연자 유재석과 김태호PD, 실력파 뮤지션들의 놀라운 앙상블로 새로운 음악 버라이어티를 만들어가고 있다. ‘릴레이’ 방식으로 각각의 음원 소스가 쌓여 음악이 만들어지기까지 다양한 뮤지션들의 반전 매력과 고민이 담긴 과정을 담으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해 주고 있는 것이다.
‘유플래쉬’는 3시간 만에 완성한 유재석의 드럼 비트가 ‘릴레이 카메라’ 형식으로 다양한 뮤지션에게 전달되고, 이에 맞춰 각 뮤지션이 만든 새로운 소스가 블록처럼 쌓여 새로운 음악들로 확장돼 나가는 과정을 담는 프로젝트다. 추석 연휴를 맞이해 ‘유플래쉬’의 탄생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추석에 놀면 뭐하니?-유플래쉬’가 오늘(12일) 오후 1시 10분에 방송된다.
◆ 유재석의 드럼 비트가 음악이 된다
단 한 번도 드럼을 쳐 본 적 없는 유재석이 분노에 가득 차 두드린 8비트 드럼 연주가 유명 뮤지션들의 손을 거쳐 ‘진짜’ 음악으로 성장 중이다. ‘유플래쉬’는 ‘릴레이 카메라’로 시작된 확장의 세계에 음악을 가져와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음악의 확장’이 실현되는 과정은 시청자에게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방송에서 드럼 비트의 원작자(?) 유재석이 뮤지션들을 만날 때마다 느끼는 감정을 시청자도 매회 똑같이 느끼고 있는 것. 유재석의 작은 손짓과 발짓에서 시작된 ‘유플래쉬’ 프로젝트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어디까지 뻗어 나갈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유희열·이상순·폴킴 등 세대·장르 넘나드는 라인업
유재석의 드럼 연주로 시작된 음원 소스는 유희열의 건반과 이적의 기타가 더해져 두 갈래로 나뉘었다. 두 음원 소스는 각각 윤상-이상순-적재, 선우정아-정동환을 거쳐 점차 음악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힙합 뮤지션 그레이, 다이나믹 듀오, 크러쉬, 베이시스트 이태윤, 폴킴, 헤이즈 등 사운드 프로그래밍과 보컬까지 더해지며 세대와 장르를 뛰어 넘는 음악의 변신을 보여줬다.
‘유플래쉬’의 ‘릴레이’를 통한 음악 작업은 어떤 뮤지션이 배턴을 이어 받느냐에 따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만들어질 수 있는 확장성을 갖게 되며, 여기서 뮤지션과 시청자가 느끼는 재미는 배가된다. 현재까지 감성 가득한 밴드 음악은 그레이와 다이나믹 듀오를 통해 스웨그 넘치는 힙합으로, 또 다른 방향에서 폴킴과 헤이즈의 목소리가 더해져 사랑스러운 남녀 듀엣 곡으로 탄생했다. 앞으로 크러쉬, UV(유세윤)까지 합세하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음악 장르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 예능X음악의 환상적 컬래버레이션
‘유플래쉬’는 유재석과 김태호PD가 만든 놀이터에 호기심 가득한 뮤지션들을 초대했다. 예능과 음악의 놀이터에 모여 새로운 음악 버라이어티 ‘유플래쉬’를 만들어냈다. ‘유플래쉬’는 기존의 음악 예능과 다르게 최종 결과물보다 이들이 하나씩 맞춰 나가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마법이 펼쳐지는 매 순간을 생생하게 담는다.
방송을 통해 하나의 음악이 완성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를 섬세하게 보여주며 ‘릴레이’를 통해 받은 음원을 해석하고 다음 주자를 생각하는 뮤지션들의 끝없는 고민과 소통의 과정은 지켜보는 시청자를 평가자가 아닌 함께 교감하는 참여자로 끌어들여 몰입도를 높인다.
또한 유재석의 드럼 비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돼 ‘금손’ 시청자들의 손을 거쳐 또 다른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 외에도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전 방위로 확장돼 가는 ‘유플래쉬’의 끝은 과연 어디까지 일지 기대를 끌어올린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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