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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방탄소년단→트와이스까지, K팝★ 추석에 뭐하니?[SS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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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민족 대이동의 명절, 추석이 돌아왔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폭염이 꺾이니 어느새 추석이다. 한해 동안 열심히 달려온 스타들 역시 추석만큼은 가족들과 함께 보내거나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컴백 준비, 국내 스케줄, 해외 일정 등 추석에도 ‘열일’을 이어가는 스타들도 있다. 그 중에서도 국내외를 오가며 한해 동안 쉼없이 바쁘게 달려온 K팝 스타들의 추석계획은 어떨까.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아스트로까지, K팝 스타들의 추석계획을 알아보자.

국내는 물론 전세계를 삼킨 ‘21세기 비틀즈’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12일 데뷔 후 첫 장기 휴가에 돌입했다. 때문에 이번 추석 역시 장기 휴가의 연장선이 될 전망이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서 팬덤 ‘아미’에게 당부한만큼 방탄소년단의 휴가는 꽤나 평화롭게 흘러가고 있다. 이탈리아로 여행을 가거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서울의 식당 등에서 목격되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휴가를 즐기고 있다. 그러면서도 팬들에 대한 애정 가득한 라이브 방송과 근황 공개도 잊지 않으며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그만큼 활발히 소통하는 방탄소년단이기에 이번 추석 근황 역시 방탄소년단의 SNS를 통해 공개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방탄소년단 뿐 아니라 대부분의 K팝 스타들 역시 올해 추석 만큼은 스케줄보다는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정규 9집 컴백을 앞두고 있는 슈퍼주니어는 연일 컴백준비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추석만큼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예능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희철, 이특 역시 별다른 스케줄 없이 추석을 보낼 계획이다. 최근 ‘음파음파’, ‘붐’으로 활동한 레드벨벳, NCT DREAM도 추석에는 휴식을 취한다. 이들 뿐 아니라 선미도 2주 간의 바쁜 활동을 마무리 후, 스케줄 없이 시간을 보낸 뒤 해외 컬렉션에 참석한다. 이찬혁 제대 후 컴백을 앞두고 있는 악동뮤지션은 추석 연휴 동안 할아버지댁에 방문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수현은 명절 기간에도 KBS 쿨FM ‘악동뮤지션 수현의 볼륨을 높여요’ 라디오 스케줄을 소화한다. 추석 전까지 필리핀 등 해외일정을 연이어 소화한 몬스타엑스와 ‘2019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녹화를 마친 우주소녀도 추석 연휴 동안에는 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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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휴식을 예고한 트와이스는 이번 추석을 통해 그동안 못해왔던 계획들을 실천하겠다는 포부다. 나연과 다현은 “가족들과 푹 쉬고 맛있는 것도 함께 먹을 예정”이라며 소박하지만 행복이 묻어나는 계획을 전해왔다. 대만 출신의 쯔위도 “오랜만에 가족, 친구들과 만나서 같이 캠프도 하러 가고 싶다”고 밝혔다. 최근 요리에 빠져 있다는 모모는 새로운 음식 만들기에 도전한다고. 또 트와이스는 팬덤 ‘원스’에게는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추석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라는 애정 어린 인사도 함께 덧붙였다.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 역시 “오랜만에 한국에 계신 친척들을 뵈러 갈 예정이다”(병찬), “할머니 댁에서 친척들을 만나 뵙고, 바다에 다녀올 생각이다”(우진), “친구들도 만나고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명절 음식도 만들고 싶다”(창빈, 아이엔)는 계획을 밝혔다. 승민은 “‘스테이’(팸덤)도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오랜만에 가족들과 다 함께 즐거운 시간 가졌으면 좋겠어요! 저희도 오랜만에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고 와서 다시 여러분 만날 준비, 열심히 하고 있을게요”라고 전했다.

‘특급신인’ 있지(ITZY)는 데뷔 후 첫 추석을 맞는다. 멤버들은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밥도 먹고 영화도 보면서 편하고 즐겁게 보낼 계획이다. 이번 추석에 저희가 처음으로 출연한 ‘아육대’를 본방사수 할 예정이다”(채령), “앞으로의 활동을 위한 체력을 보충하여 돌아오겠다”(류진), “있지로 맞는 첫 추석이다. 가족들과 이번 ICY 활동을 돌아 보는 시간도 갖고 싶다”(예지, 유나, 리아)고 설렘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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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오뮤직의 남매그룹 아스트로와 위키미키도 이번 추석을 통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담긴 계획을 전했다. 진진과 라키는 가족여행을 떠난다. 진진은 “캠핑, 낚시도하고 추석동안에 즐거운 추억을 쌓고올 예정입니다”라고 밝혔고 차은우, 문빈, MJ, 산하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위키미키 세이는 “친가, 외가 가족들을 찾아뵐 예정입니다. 추석때 꼭 하고싶은 것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더 시간을 보내며 사랑한다는 표현을 하는것입니다”라며 “더 자주 뵙지못해 죄송한 마음이 들더라고요”라고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이처럼 K팝 스타들의 이번 추석 키워드의 가장 큰 공통점은 ‘휴식’과 ‘재충전’이다. 명절에도 쉼 없이 바빴던 과거와는 달라진 모습을 알 수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과거에는 워낙 명절에도 스케줄이 많았다. 하지만 방송사 자체에서도 명절을 보장하자는 움직임이 있고, 소속사에서도 명절만큼은 휴식을 보장하려는 추세다. 아이돌그룹에는 해외 출신 멤버들도 많은만큼 가족들과의 시간을 존중하는 편”이라며 “다만 추석특집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중, 팬과는 끊김없이 만나려 한다”라고 귀띔했다.

뚜렷한 공식 스케줄은 없는 상황이지만 이들의 빈자리를 채워줄 ‘아육대’가 출격대기 중이다. ‘아육대’는 오는 12, 13일 양일간 MBC에서 방송된다. 다현, 이특이 전현무와 함께 MC로 나서며 올해 10주년을 맞아 트와이스, 레드벨벳, NCT 127 등 화려한 라인업을 만날 수 있다. 또 효자 종목 양궁에 이어 부상 위험을 줄인 E스포츠 등 신설 종목도 함께 전파를 탈 예정이다. ‘아육대’에 참여한 에이핑크 오하영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이번에 출연한 ‘아육대’를 보려고 한다”라며 “새로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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