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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골목식당' 부천 닭칼국수집, 육수와 양념장 계량화 완성에도 '맛보고 또 맛보고' 우왕좌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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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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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ㅣ 김효정 에디터] 부천 닭칼국수집이 끝까지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부천 닭칼국숫집의 마지막 솔루션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닭칼국숫집은 백종원의 솔루션 이후 일주일간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점심 장사를 시작했다.

시작은 순조로웠다. 사장님은 솔루션 이전과 다른 속도로 요리와 서빙을 했다. 이에 백종원과 MC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손님들의 반응은 기대감을 무너뜨렸다. 다수의 손님들은 얼큰 칼국수의 매운맛에 난색을 표한 것. 하지만 또 다른 테이블에서는 얼큰 칼국수가 맵지 않다고 평가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육수와 양념장을 완성시켜 정확하게 계량을 해서 조리를 하는 요리. 그러나 테이블마다 손님들이 느끼는 맛은 너무나 달랐던 것. 이 답은 주방에 있었다.

사장님은 여전히 중간중간 맛을 보며 육수를 추가하고 양념장을 추가했던 것. 또한 조리된 국물은 계속 남아 계량화를 진행한 의미를 무색하게 했다.

또한 백종원이 "손님들의 잔반을 보고 맛을 평가하면 된다"라는 조언은 잊고 손님들이 남긴 잔반에는 관심도 전혀 관심이 없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사장님은 이날 장사를 돕기 위해 방문한 어머니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에 백종원은 결국 어머님을 격리 조치시켰다.

어머님이 사라지자 사장님은 더욱 당황했다. 맛에 자신을 갖지 못하고 양념장과 육수를 계속해서 추가했고, 이에 국물은 그대로 남았다. 또한 매번 맛을 보는 습관 때문에 조리 시간이 길어져 손님들은 계속 기다려야 했다. 그리고 사장님은 손님들의 반응에는 관심도 갖지 못하고 일을 하느라 바빴다.

점심 장사가 끝나고 백종원은 다시 닭칼국숫집을 찾았다. 그는 "엄마가 말려도 장사를 고집한 이유가 사람이 좋아서 그랬다고 하지 않았냐. 솔직하게 말해라. 돈 버는 게 좋냐, 사람 만나는 게 좋냐"라고 물었다. 이에 사장님은 사람을 만나는 게 좋다고 했다.

이를 들은 백종원은 "그런데 오늘 사장님이 장사하는 모습은 사장님이 말했던 모습은 하나도 없었다. 손님에 대해 관심도 없고 장사를 즐기지 못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양념장과 육수를 만든 이유가 간을 보지 말자라고 했던 건데 끊임없이 육수를 추가하고 간을 봤다"라고 잘못된 것을 지적했다.

불안해서 계속 맛을 보았다는 사장님. 이에 백종원은 "이것만 기억해라. 매출을 포기하더라도 장사를 즐겨야 한다. 자신 없으면 메뉴는 하나로 시작해서 나중에 두 개로 늘려라. 절대 무리하지 말아라. 무리해선 안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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