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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둘 중 하나는 거짓말로 판명 날 수밖에 없다"
안재현의 외도를 주장하는 구혜선, 허위 사실이라며 이혼 소송을 예고한 안재현. 한마음, 한뜻을 보였던 '사랑꾼 부부'가 이제는 '달라도 너무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혼 전문 변호사는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둘 중 누가 '진실'을 말하고, 누가 '거짓'을 주장하고 있는 것일까.
1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파경을 맞은 구혜선과 안재현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한밤' 측은 이혼 전문 변호사에 자문하는가 하면, 구혜선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률사무소에 찾아가기도 했다.
먼저 '한밤' 측은 구혜선과 안재현의 파경 과정을 정리, 보도했다. 이들의 파경은 구혜선의 폭로로 알려졌는데, 구혜선은 안재현과 나눈 문자 메시지부터 두 사람이 함께 작성한 '결혼 수칙' 등을 공개하며 '안재현 저격'에 나섰었다. 특히 그는 안재현에 '변심' '주취 상태에서 다른 여성들과 통화' '손찌검' 등 표현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구혜선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라는 입장을 고수했고, 안재현은 "이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구혜선은 안재현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면서, 이혼 사유가 안재현의 외도라고 주장했다. 특히 안재현이 현재 촬영하고 있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을 주장하면서, 안재현이 다른 여성과 호텔에서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재현과 함께 드라마 '하자 있는 인간들'을 촬영 중인 오연서, 김슬기가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았다. 오연서는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고, 김슬기 역시 해당 '염문설'에 반박했다. 이어 한 연예 매체는 안재현과 구혜선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는데, '한밤' 측은 안재현의 외도를 의심할 만한 내용은 대화에서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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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측은 이혼 전문 변호사인 김민성 변호사를 찾아가 자문을 구했다. 김민성 변호사는 "둘 중 하나는 거짓말로 판명 날 수밖에 없다. 외도가 입증된다면 구혜선 씨 생각대로 이혼이 막힐 가능성이 높다. 사실이 아니게 된다면, 혼인 관계를 유지할 의사가 있었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지고, 이혼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안재현은 '정준영 사건'과 연관 깊은 방정현 변호사를 선임하며 정준영과 무관하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방정현 변호사는 '정준영 단톡방' 공익 신고자로 유명한 변호사. 안재현은 구혜선이 말한 '염문설'과 함께 '정준영 단톡방 연루'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명하고자 한 것.
마지막으로 '한밤' 측은 구혜선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변호사 사무실에 방문했다. 그러나 "정중히 거절하겠다. 어떤 매체와도 인터뷰하지 않는다. 저희도 들은 바가 없다"는 법률 사무소의 입장으로 명확한 이야기는 들을 수 없었다.
구혜선은 그간 연이어 자신의 결혼 생활 위기를 폭로해왔다. 그의 지나친 '폭로'에 일부 누리꾼들은 'TMI'라며 피로감을 호소하기도. 거침없이 폭로를 이어오던 그의 SNS는 안재현의 이혼 소송 예고 입장 이후로는 감감 무소식인 상태. 그런 가운데, 구혜선의 법률 사무소 측 역시 말을 아끼고 있다. 구혜선이 그간 행보와 다른 방향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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