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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이 개최하는 월드태권도 그랑프리가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막을 올립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모레부터 사흘간 지바 포트 아레나에서 2019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를 엽니다.
2013년 시작된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가 일본에서 개최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내년 7월 25일부터 나흘간 지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릴 2020 도쿄 올림픽 태권도 경기를 10개월 앞두고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올림픽 사전 점검 의의가 큽니다.
지바 포트 아레나는 마쿠하리 메세와 차로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는 올림픽 체급인 남녀 4체급씩으로 나눠 치릅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7월 세계태권도연맹의 올림픽 랭킹 기준으로 체급별 최대 32명의 선수가 초청됐습니다.
각 체급에는 한 국가에서 최대 2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0명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남자부에서는 58㎏급 김태훈과 장준, 68㎏급 이대훈과 김석배, 80㎏초과급 인교돈이 코트에 섭니다.
여자부에서는 49㎏급 김소희와 심재영, 57㎏급 이아름, 67㎏급 오혜리와 김잔디가 태극마크를 달고 나섭니다.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연합뉴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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