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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13일 지바서 개막…일본서는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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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대훈(오른쪽)이 2019 로마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결승에서 경기하는 모습.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세계태권도연맹(WT)이 개최하는 월드태권도 그랑프리가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막을 올린다.

세계태권도연맹은 13일부터 사흘간 지바 포트 아레나에서 2019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를 연다.

2013년 시작된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가 일본에서 개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7월 25일부터 나흘간 지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릴 2020 도쿄 올림픽 태권도 경기를 10개월 앞두고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올림픽 사전 점검 의의가 크다.

지바 포트 아레나는 마쿠하리 메세와 차로 20여분 거리에 있다.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는 올림픽 체급인 남녀 4체급씩으로 나눠 치른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7월 세계태권도연맹의 올림픽 랭킹 기준으로 체급별 최대 32명의 선수가 초청됐다.

각 체급에는 한 국가에서 최대 2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주최국 일본은 각 체급에 1명의 선수가 추가로 나설 수 있다.

체급별 1위 선수에게는 상금 5천달러(약 600만원)를 준다. 2위는 3천달러, 3위(2명)는 1천달러를 받는다.

우리나라에서는 1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남자부에서는 58㎏급 김태훈(수원시청)과 장준(한국체대), 68㎏급 이대훈(대전시체육회)과 김석배(삼성에스원), 80㎏초과급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이 코트에 선다.

여자부에서는 49㎏급 김소희(한국가스공사)와 심재영(고양시청), 57㎏급 이아름(고양시청), 67㎏급 오혜리(춘천시청)와 김잔디(삼성에스원)가 태극마크를 달고 나선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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