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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의 프로젝트 '월간윤종신'과 여성듀오 '볼빨간사춘기'가 같은 날 같은 시각 같은 제목의 신곡을 발표해 음악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윤종신은 지난 10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가수 하동균이 가창에 참여한 '월간 윤종신' 9월호 '워커홀릭'을 발표했다. 같은 날 같은 시각 볼빨간사춘기는 새 미니앨범 '투 파이브(Two Five)'의 타이틀곡 '워커홀릭'을 공개했다.
제목은 같지만, 음악적 장르와 가사에 담긴 스토리는 달랐다. 먼저 윤종신의 '워커홀릭'에는 이별 후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애써 일에 집중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별 후폭풍을 견디게 하는 건 각자의 일만큼이나 좋은 이별 치료제가 없다는 윤종신의 '이별 지론'을 이야기했다.
하동균의 깊은 목소리는 리스너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윤종신은 "'더콜2'를 촬영하면서 하동균의 목소리에 매료됐다. 어떤 노래를 부르든 노래를 한순간에 굉장히 애절하게 만드는 마법 같은 목소리더라. 노래를 단숨에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주는 목소리 같았다"고 밝혔다.
'볼빨간사춘기'의 '워커홀릭'은 실제로 '워커홀릭'인,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메시지를 담았다. 안지영은 "저는 집에서 작업하는 스타일인데, 거울에 비친 저를 봤을 때 푸석하고 때려쳐야겠단 생각이 들더라. 이걸 곡으로 써봐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일탈의 느낌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음악적으로는 더욱 다양한 사운드와 강렬해진 보컬이 귀를 사로잡는다. 음악적으로나 비주얼적으로 색다른 변신을 이번 앨범을 통해 시도한 이유에 대해 안지영은 "새로운 무언가가 굉장히 많이 하고 싶었고, 변화를 추구하길 바라는 분들도 많았다"고 전했다.
같은 제목의 두 곡이 한날 한시 발표된 재미있는 상황에 작곡가 윤종신 역시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윤종신은 지난 1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우연이, 같은 날 같은 제목으로 발표되더니. 흔한 말도 아니고"라는 글을 올리고 두 곡 모두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독려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미스틱스토리/쇼파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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