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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아침마당’ 백승일 “아내 홍주, 내 뒷바라지 하느라 9년간 노래 못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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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아침마당’ 백승일이 자신을 뒷바라지 하느라 한동안 무대에 서지 못한 아내 홍주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11일 오전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백승일, 홍주 부부가 추석 기획 1부 ‘도전 꿈의 무대-가족은 나의 힘’ 무대에 섰다.

백승일은 “17살에 최연소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천하장사 4회, 백두장사 9회와 지금도 깨지지 않는 32연승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라며 씨름선수로서 활약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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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일·홍주 부부가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사진=‘아침마당’ 방송캡처


이어 “31살 때 씨름단이 해체하면서 운동을 할 수 없게 됐다. 이후 어릴 적 꿈이었던 가수에 도전했다. 그러나 가요계에 발을 내딛자마자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아내를 만났고, 아내에게 혹독하게 레슨을 받은 덕에 가수로 인정을 받았다”고 이어 갔다.

그러나 백승일은 “아내도 나를 뒷바라지 하느라 9년 동안 노래를 부르지 못했다”라고 말했고, 홍주는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이 모습을 본 백승일은 “다행히 아내도 두 달전부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인생 2막은 아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 열심히 살겠다.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사연 고백 후 백승일과 홍주는 ‘땡벌’을 열창하며 호흡을 뽐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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