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가 보복운전 선고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최민수의 보복운전 혐의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앞서 최민수는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최민수는 선고 직후 취재진에 앞서 길게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그는 “내가 갑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내가 분명히 특혜가 있는 듯한 삶을 사는 것 같으니까”라며 말했다.
배우 최민수가 보복운전 혐의 선고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사진=SBS ‘본격 연예 한밤’ 방송캡처 |
이어 “내가 갑질을 했다고 생각을 합시다. 더 큰 문제는 뭐냐면 을의 갑질이 더 심각한 것”이라고 발끈했다.
최민수는 “어느 상황에서 그 사람은 갑일 텐데 단순 논리로 내가 갑이고 상대방이 을이라는 관계로 이 일을 그렇게 간단하게 바라봐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민수라는 대중에게 알려진 사람이라는 조건 하나로 약한 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갖고 무조건 경찰서로 가자, 당신 가만두지 않겠다라고 말하고, 나중에는 ‘산에서 왜 내려왔느냐’ ‘연예인 생활 못하게 하겠다; 이게 말이 됩니까”라고 되물었다.
이와 함께 최민수는 “그런 말을 듣고 누가 참습니까. 그래서 저 손가락 욕 했다. 그래서 (내 행동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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