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가 계속되는 비 때문에 일정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어제(10일)도 두 경기가 취소돼 10월 초에야 포스트 시즌을 시작할 수 있게 되면서 프리미어 12 대표팀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SK와 키움의 인천 경기, 두산-NC의 잠실 경기가 비 때문에 취소됐습니다.
이번 달에만 날씨 때문에 취소된 경기가 11경기로 늘었습니다.
SK-키움전은 두 팀의 경기가 없는 9월 20일로 편성됐는데, 두산-NC전은 '예비일'이 없어 시즌 종료 예정일이었던 9월 28일 이후에 치러지게 됐습니다.
이미 LG와 롯데, LG와 두산의 잠실 맞대결이 9월 28일 이후로 연기된 상황에서 또 잠실 경기가 밀리면서 정규시즌 종료가 최소한 3일 이상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포스트 시즌은 빨라도 10월 3일에야 시작되고, 한국시리즈가 7차전까지 간다면 10월 30일에야 종료됩니다.
11월 6일에 시작하는 프리미어 12에 나설 대표팀이 손발을 맞출 시간이 일주일도 안 될 가능성이 커진 겁니다.
오는 토요일에도 비가 예보돼 KBO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 [인-잇] 사람과 생각을 잇다
▶ [기사 모아보기]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