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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골프토픽] 이시카와 "신한동해오픈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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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이시카와 료(일본ㆍ사진)가 제35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에 불참한다.


10일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4개 대회 이상 연속 출전은 무리인 것 같다"며 "피로가 누적돼 참가를 하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선수협회장으로 신한동해오픈에 뛰지 못하게 된 것을 양해바란다"면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시카와를 대신해 18일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지난해 JGTO 상금왕 이마히라 슈고(일본)가 나선다.


이시카와가 바로 '일본의 골프천재'다. 13세에 전국 주니어대회 우승을 기점으로 2007년 먼싱웨어컵오픈을 제패해 프로대회 최연소우승(15년245일)으로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된 주인공이다. 2009년에는 일본 최연소 상금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수려한 외모와 예의바른 언행으로 여성팬들의 성원을 한몸에 받고 있다. 2009년 한국오픈에 출전해 엄청난 갤러리 파워를 과시했다.


2012년 큰 기대 속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입성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최근 슬럼프에서 완벽하게 탈출한 모습이다. 지난 7월 일본PGA챔피언십과 지난달 나가시마시게오인비테이셔널 세가사미컵에서 시즌 2승째이자 통산 16승째를 수확했다. 신한동해오픈은 1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장에서 열린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JGTO,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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