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KBS2 '너의 노래를 들려줘' 영상 캡처 |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너의 노래를 들려줘’가 안방극장을 경악으로 물들였다.
1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극본 김민주/ 연출 이정미/ 제작 JP E&M) 23, 24회에서는 비극으로 치닫는 폭풍 전개가 펼쳐진 가운데 남주완이 1년 전 그날 창고에 홍이영, 김이안과 함께 있던 인물로 드러나며 소름돋는 반전과 역대급 몰입감을 선사했다.
지난 방송에서 남주완과 윤영길(구본웅 분)의 대화를 엿듣게 된 장윤의 모습과 함께 방송 말미 윤영길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해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후 10일(화) 방송에서 장윤은 남주완에게 “연주회 직전에 건물 밖에서 그 자식 만나는 거 봤다”라며 윤영길의 죽음에 대해 추궁했고 이에 남주완은 “증명할 수 있어? 나 훔쳐볼 시간에 사진이라도 좀 찍어두지 그랬냐”라고 날 선 눈빛을 보이며 강하게 반박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추리를 뒤엎었다.
그런 가운데 윤영길의 죽음에 패닉이 온 홍이영은 사고 장소를 찾았고 이를 본 장윤은 “이안일 죽인 건 이영씨가 아니다. 죽인 사람이 따로 있다고 그 놈이 얘기해줬다”며 홍이영이 사고의 진범이 아님을 드러냈다. 이에 홍이영은 윤영길이 죽기 전, 자신에게 선물을 남겨놨을 수도 있으니 잘 찾아보라고 했던 말을 기억해 내 그날의 진실 찾기에 한발짝 나아갔다.
이어 홍이영은 늦은 밤 남주완의 사무실을 찾았고, 그곳에서 잭나이프를 발견, 불현듯 1년 전 창고에서 보았던 남주완의 눈을 기억해 냈다. 이를 뒤에서 지켜본 남주완의 목소리에 놀란 홍이영은 칼을 떨어뜨렸고, 이어 남주완이 바닥에 떨어진 칼을 손에 쥔 채 이영에게 다가오며 강렬한 엔딩을 장식했다.
그날의 사고를 덮으려는 남주완 그리고 그를 추적하는 장윤과 홍이영이 과연 어떤 진실을 마주하게 될지 심장을 조이는 긴장감에 더욱 호기심이 폭발하고 있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소름 전개에 각종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도 ‘몰입감 최고. 시간 순삭 당했다’, 연출 미쳤다’, ‘와 진짜 소름 돋았다’, ‘헐. 설마 남주완이? 1년 전 사건 진짜 범인 누군지 궁금하다’, ‘오늘 완전 휘몰아쳤다’, ‘최근 본 드라마 중에 스토리 제일 탄탄하다’ 등 폭발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연우진(장윤 역), 김세정(홍이영 역), 송재림(남주완 역), 박지연(하은주 역)을 비극으로 얽히게 만든 그날의 진실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하는 KBS2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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