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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손흥민이 그라운드에 쓰러질 때마다 토트넘 팬들도 가슴을 쓸어내렸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새벽 투르크메니스탄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서 끝난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1차전서 한국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격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한국의 순조로운 출발에 힘을 보탰다. 절체절명의 위기서 헌신적인 수비로 투르크메니스탄의 역습을 저지하는 등 캡틴의 품격을 보였다.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손흥민은 상대의 거친 수비에 고전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명실공히 한국의 에이스이자 월드 스타인 손흥민을 집중 견제했다. 몇 차례나 그라운드에 쓰러지며 한국 팬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했다.
한국 팬들만큼이나 토트넘 팬들도 가슴을 졸이며 경기를 지켜봤다. 행여 손흥민이 다칠까 노심초사했다. 영국 매체 HITC는 부상 없이 무사귀환하는 손흥민을 향한 토트넘 팬들의 실시간 반응을 전했다.
한 토트넘 팬은 SNS를 통해 “손흥민이 부상 없이 A매치를 끝내는 것을 볼 때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고마워 소니”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다른 팬은 “손흥민이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남겼다. 또 다른 팬도 “그가 다치지 않았다는 게 놀랍다”며 풀타임 격전을 치르고도 부상 없이 복귀하는 손흥민을 반겼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델리 알리 등 주축 자원들이 복귀했지만 '신입생' 탕귀 은돔벨레, 라이언 세세뇽, 지오바니 로 셀소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카일 워커-피터스와 그를 대신할 수 있는 후안 포이스도 부상 중인 라이트백은 토트넘의 가장 큰 고민거리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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