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몰디브를 대파했다. 최근 시행한 축구 귀화 정책이 일단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이끄는 중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전(한국시간) 몰디브 말레 라스미 단두 스타디움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A조 몰디브와 1차전에서 몰디브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귀화 선수인 엘케손(광저우 헝다)은 우레이(에스파뇰)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귀화 정책을 내세운 중국 축구의 첫 행보였다.
오성홍기를 가슴에 단 중국 귀화 축구선수 엘케손. 사진=ⓒAFPBBNews = News1 |
중국은 전반 33분 우쉬와 전반 45분 우레이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가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후반 18분에는 페널티킥을 얻어 양쉬가 3번째 골을 터트렸다. 후반 37분에더 페널티킥을 얻었는데, 엘케손이 해결하며 중국 국가대표 데뷔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우레이와 엘케손이 골을 합작했다. 우레이의 측면 크로스를 엘케손이 문전에서 가볍게 밀어 넣으면 멀티골을 기록했다.
약체 몰디브를 상대로 거둔 결과지만, 엘케손의 국가대표 데뷔전은 성공적이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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