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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명절에도 스포츠는 멈추지 않는다...추석 스포츠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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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가위를 맞이해 추석장사씨름대회가 전남 영암에서 개최된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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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민족의 대명절’ 추석에도 스포츠는 쉬지 않는다. 국내외에서 풍성한 스포츠 이벤트가 열린다.

△추석장사씨름대회, 전남 영암서 개최

추석하면 씨름이다. ‘위더스제약 2019 추석장사씨름대회’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남자부는 태백급(80kg 이하)과 금강급(90kg 이하), 한라급(105kg 이하), 백두급(140kg 이하) 등 4개 체급에서 경쟁을 펼친다.

‘씨름판의 꽃’ 백두급의 경우 디펜딩 챔피언 서남근(연수구청)과 ‘명절 장사’로 불리는 장성복(양평군청), 올해 음성 대회 백두장사 정경진(울산동구청), 영월 대회 백두장사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 등이 경쟁을 펼친다.

여자부는 매화급(60kg 이하)과 국화급(70kg 이하), 무궁화급(80kg 이하) 총 3개 체급의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를 치른다. 모든 경기는 무료입장이다.

△손흥민, 추석 연휴 ‘1호골’ 터뜨릴까

한국 축구의 간판스타 손흥민(토트넘)이 추석 연휴에 시즌 1호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추석 다음 날인 14일 밤 11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막바지 퇴장의 여파로 리그 1, 2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했다. 징계를 마치고 2경기를 출전했지만 아직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에 머물러있는 토트넘도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하다.

5일 조지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한 이강인(발렌시아)은 15일 새벽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가위 클래식’ 코리아 오픈, 추석 연휴 개최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인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 달러)이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코트에서 막을 올린다.

추석 연휴 비슷한 시기에 열린다고 해서 ‘한가위 클래식’이라는 별칭이 붙은 이 대회는 올해도 추석 연휴 기간인 14, 15일에 예선을 치르고 16일부터 본선에 들어간다.

2017년 프랑스오픈 챔피언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를 비롯해 현재 세계 랭킹 29위 마리아 사카리(그리스), 올해 윔블던 8강 카롤리나 무코바(체코)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한국을 찾는다.

△‘프로당구’ 추석 이벤트로 자리매김 나나

프로당구도 추석 연휴에 팬들을 다가간다. 프로당구 PBA가 추석연휴 주간인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TS샴푸 PBA-LPBA챔피언십’을 개최한다. 개막식은 10일 오전 11시 20분으로 예정돼 있다.

PBA는 추석을 맞이해 이번 대회에 한해 무료 입장을 계획하고 있다. 관람객은 입장료 대신 1000원 이상의 금액을 자유롭게 기부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대회기간 모금된 기부금은 전액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한다.

대회장을 찾아준 관람객들에게는 타이틀 스폰서인 TS샴푸에서 후드집업티 200벌을 제공한다. 참가선수 모두에게도 10만원 상당의 샴푸선물세트와 후드집업티를 참가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프로야구, 프로축구도 계속된다.

프로야구, 프로축구는 한가위 연휴 기간에도 계속된다.

프로야구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12∼1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kt wiz의 ‘한가위 대첩’이다.

kt와 NC는 포스트시즌 막차 탑승권이 걸린 5위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정규리그가 몇 경기 안 남은 만큼 두 팀 맞대결에서 이긴 팀이 5위가 될 가능성이 크다. 시즌 상대 전적에선 NC가 kt에 8승 5패로 앞서 있다.

프로축구에선 선두 전북 현대(승점 60)는 14일 오후 7시 상주 상무와의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그 18경기 무패를 노린다. 승점 1 차로 바짝 뒤쫓는 2위 울산 현대(승점 59)는 경남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두 탈환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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