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어서 말을 해' 이진혁, 남다른 센스 발휘…애교 담당도

JTBC '어서 말을 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진혁이 '어서 말을 해'에서 남다른 센스를 발휘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어서 말을 해'에 출격한 Mnet '프로듀스x101' 출신 이진혁은 재치 있는 입담에 넘치는 애교까지 선보이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진혁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더니, 이내 열정 넘치는 무릎 꿇기 퍼포먼스로 폭소를 안겼다. 다른 출연진들이 걱정하자 "튼튼하다"고 대답해 웃음을 더했다.

이진혁이 출연하자, 문세윤은 "이진혁씨 팬 분들 잘 들어라. 제 아들 이름이 진혁이다"면서 "여기 옆에 앉히고 싶다"고 해 웃음을 샀다. 이진혁이 "진중할 진에 빛날 혁을 한자로 쓴다"고 말하자, "당장 그렇게 바꿔야겠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이진혁은 '프로듀스x101' 재출연 의사가 있는지 질문을 받아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또 나가면 떨어진다"고 의외의 대답을 내놨다. 이유에 관심이 쏠리자 "사람들에게는 첫 임팩트가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열정만 남겨두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아이돌 가수로서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이진혁은 "명절 때 동기들이 나오는데 TV를 보고 있으면 가족들이 위로해준다. 그럴 때마다 괜찮다 하고 넘겼다"고 털어놨다. "이번에는 난리가 나겠다"는 전현무를 향해 이진혁은 "얼마 전 할아버지 생신이었는데, 사인 100장은 한 것 같다"고 대답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진혁은 붐, 유회승과 특별 공연에 나섰다. 신나는 댄스에 노래까지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형들에게도 예쁨 받는 동생이었다. 형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 훈훈함을 선사했다.

초성 퀴즈에서 맹활약 하기도. 이진혁은 '결혼 잔소리 듣기 싫어 고향 안 간 남자의 마음'으로 'ㄴㅎㄹㅁㅈ'의 초성이 나오자 "나 홀로 명절"이라고 외쳐 눈길을 모았다. 전현무가 극찬을 하자, 정답자이지만 어리둥절하는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

애교 담당도 이진혁이었다. 그는 "추석에 너무 힘들어서 오늘만 쉬겠다고 하는 거다. 나 하루만 좀~"이라며 애교를 뽐냈다. 더불어 "어머니가 신세대 스타일이다. 나 간다 아놔~"라면서 신조어 센스를 발휘했다.

'추석에 만날 삼촌 용돈을 기대하는 중학생 조카의 상태 메시지'로 'ㅈㄷㅇㅁㅇ'의 초성이 등장하자, 출연진들은 셀럽들이 조카 용돈을 많이 주지 않냐는 얘기를 나눴다. 이에 이진혁은 "줄 돈이 많아"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진혁이 다음주에는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어서 말을 해'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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