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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미국 3회 연속 우승이냐, 유럽 6년 만에 우승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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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미국vs유럽 대항전 솔하임컵 13일 개막

미국, 2015, 2017년 이어 3회 연속 우승 자신

유럽, 2013년 이후 6년 만에 우승 탈환 노려

이데일리

2017년 솔하임컵의 경기 장면.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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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퍼들이 자존심을 건 승부에 나선다.

13일(한국시간)부터 스코틀랜드 퍼스셔의 글렌이글스 PGA 센터너리 코스에서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퍼들이 솔하임컵 우승트로피를 놓고 대결한다. 2년 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미국과 유럽을 대표하는 12명의 선수가 참가해 사흘 동안 포섬(2명의 선수가 1개의 공으로 플레이)과 포볼(2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해 좋은 성적 반영), 싱글 매치로 대결해 우승팀을 가린다.

역대 전적에선 15번 맞붙어 미국이 10승 5패로 우위다. 최근 열린 2015년과 2017년 대회에서도 모두 미국이 우승했다.

줄리 잉스터가 이끄는 미국팀은 이번에도 화려한 팀을 구성했다. 렉시 톰슨(세계랭킹 3위)과 제시카(18위)와 넬리 코다(10위) 자매, 리젯 살라스(16위), 다니엘 강(17위) 세계랭킹 30위 이내 선수가 5명이다. 여기에 모건 프레셀, 스테이시 루이스 등 베테랑이 팀의 중심에 자리하고 분위기 메이커인 에인절 인과 새 얼굴로 마리나 알렉스, 브리타니 알토마레, 메간 캉, 애니 박이 팀에 합류했다.

이에 맞서는 유럽팀은 세계랭킹에서 크게 밀린다. 가장 높은 선수가 12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이다. 20위 이내 선수로는 유일한 참가자다. 그러나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 주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팀 구성도 조화롭다는 평가다. 솔하임컵에 9번째 출전하는 베테랑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잉글랜드 출신의 신예 조지아 홀과 찰리 헐, 브론테 로, 조디 이와트 섀도프 그리고 LPGA 투어 장타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아너 판 담(네덜란드)과 셀린 부티에(프랑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카롤리네 마손(독일),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 캐럴라인 헤드윌(스웨덴) 등 실력과 경험을 갖춘 선수들이 팀을 이뤘다.

첫날 경기는 오전 포섬 4경기와 오후 포볼 매치 4경기가 열린다. 팀 경기인 만큼 변수가 많아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이 우승 가능성이 크다. 한국시간으로는 낮 4시 10분부터 경기가 시작된다. 둘째 날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고, 마지막 날 12명의 선수가 1대1로 맞붙는 싱글매치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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