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다린 러프 /OSEN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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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다린 러프가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며 삼성의 2연승을 이끌었다.
러프는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KT를 3-2로 꺾고 8일 대구 NC전 이후 2연승을 질주했다.
4번 1루수로 나선 러프는 2회 3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4회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방망이를 예열했다.
그리고 1-0으로 앞선 6회 1사 3루서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렸다. 3루 주자 이학주는 여유있게 득점 성공. 러프는 이원석의 좌전 안타 때 전력을 다해 홈까지 파고 들었다. 3-0.
러프는 8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러프는 경기 후 "팀이 리드하고 있었지만 1점차 접전 상황이었고 누상에 주자가 있는 만큼 좋은 공을 치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투심 계열 구종이 계속 들어와 노리고 있었는데 마침 내가 원하는 공을 놓치지 않았다. 1타점이지만 팀이 달아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러프는 이달 들어 타율 3할8리(26타수 8안타) 1홈런 5타점 3득점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또한 지난달 10일 대구 KIA전 이후 2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러프는 "최근 타격 지표가 좋아진 것 같다고 하지만 특별히 변화를 준 부분은 없다. 계속 좋은 타구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의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는 사실상 확정적이다. 이에 러프는 "가을 야구는 힘들어졌지만 야구장에 와주시는 팬들을 위해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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