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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솔라르테 두 달 만에 방출…한신 올해도 외인 타자 농사 ‘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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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지난해 윌린 로사리오를 영입했다가 실패한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올해도 외국인타자 농사로 재미를 못 봤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9일 “한신이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와 계약을 해지했다. 솔라르테는 비행기를 타고 일본을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트리플A행을 거부해 FA 신분이 된 솔라르테는 7월 한신과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75홈런을 기록한 솔라르테의 장타력을 높이 평가했다.
매일경제

얀게르비스 솔라르테는 두 달 만에 한신 타이거즈 생활을 정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러나 두 달 만에 일본 생활을 정리했다.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던 솔라르테는 심각한 타격 부진에 빠졌다. 20경기 타율 0.188(69타수 13안타) 4홈런 9타점의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한신은 외국인타자가 크게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거액을 지급하고 영입한 로사리오는 타율 0.285 8홈런 40타점에 그쳤다. 2년 계약을 채우지 못하고 방출됐다. 로사리오는 한신이 17년 만에 센트럴리그 최하위로 추락한 요인으로 꼽혔다.

한신의 다른 외국인타자 제프리 마르테도 두각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93경기 타율 0.283 11홈런 47타점 33득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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