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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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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의 복귀' 정윤재, 로드FC 055에서 이형석을 KO시키며 웰터급에서 입지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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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윤재가 이형석의 얼굴에 펀치를 성공시키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만원관중으로 대구체육관을 꽉 메운 ‘굽네몰 ROAD FC 055’는 경기마다 대박이 이어졌다. 첫 경기부터 마지막 메인 이벤트 페더급 타이틀전까지 모든 경기가 1라운드에 끝났다. 화끈한 타격이 쉴 새 없이 터졌고, 새로운 기록들도 나왔다.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이 박해진을 1라운드 10초 만에 KO승을 거둔 것을 비롯해서 이날 열린 경기는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첫 번째 경기에 나선 정윤재와 곧이어 케이지에 오른 홍윤하, 그리고 정원희와 난딘에르덴까지. 이들은 상대를 압도하는 실력으로 1라운드에 모두 승리를 챙겼다. 웰터급의 정윤재는 ‘공무원 파이터’ 이형석을 꺾었다. 탐색전으로 상대와 수 싸움을 벌이며 틈을 노린 정윤재는 정확하면서도 강력한 펀치로 이형석을 쓰러뜨렸다. 정윤재의 펀치를 맞은 이형석은 케이지에서 일어나지 못하며 그대로 승리를 내줬다. 1분 44초가 경기에 필요한 시간이었다.

정윤재는 4년 만에 ROAD FC에 복귀하는 파이터다. ROAD FC 센트럴리그 출신의 파이터로 허리 부상을 크게 당해 운동을 하지 못하면서 공백기를 가졌다. 몸 상태가 어느 정도 회복된 후에는 해외 단체에서 경기 감각을 살린 후 ROAD FC에 복귀하게 됐다. 성공적인 복귀전을 위해 정윤재는 올해 들어 운동에만 집중하고 있다. 타격은 물론, 그라운드도 전부 잘하기 위해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까지 정윤재는 MMA 프로무대에서 4승 1무의 성적을 거뒀다. 단 한 번도 패하지 않 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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