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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文대통령, 결국 국민을 버렸다…박근혜 탄핵, 생각해야"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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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文대통령, 결국 국민을 버렸다…박근혜 탄핵, 생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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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the300]바른미래당 대표 "레임덕, 본격적으로 다가올 것"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43차 최고위원회의 및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9.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43차 최고위원회의 및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9.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에 "결국 문 대통령이 국민을 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9일 서울 망원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임명 강행 소식이 전해지자 "이번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본 국민의 분노를 읽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표는 "그냥 단순한 분노가 아니다. 정권 자체가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번 임명으로 소위 레임덕(임기 말 권력누수현상)이 본격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성장률이 1%대로 떨어졌고 한미동맹의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며 "국민과 야당을 버리고 대통령이 어찌 정치를 해 나갈 것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왜 탄핵 돼 감옥에 들어가 있는가. 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다시 생각해야 한다"며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지금이라도 철회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이 일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조 후보자를 비롯해 이정옥(여성가족부)·최기영(과학기술정보통신부)·은성수(금융위원회)·조성욱(공정거래위원회)·한상혁(방송통신위원회)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신임 장관(급)들은 이날 0시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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