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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경남 미래 먹거리 'LNG 엔지니어링' 인력 양성…조선업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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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으로 LNG설계 역량 강화

교육비 전액 무료·조선소 현장 맞춤형 실습 진행

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LNG운반선(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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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대·중소기업과 손을 잡고 미래 먹거리 사업인 LNG특화 설계·엔지니어링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도는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해 LNG특화 설계·엔지니어링 대·중·소협력 기술지원 사업에 올해부터 3년 간 국비 70억 원 등 140억 원을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교육생 40명을 선발하고, 채용 희망 기업도 공개 모집한다.

교육은 국내 대·중소 조선소에서 실제 사용 중인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현장 맞춤형 실습으로 진행해 교육 즉시 현장에 투입 가능하도록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한다.

대상은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조선업·관련 산업 퇴직자, 미취업자, 청년 구직자 등이다.

수강료와 교재비 등 교육비 전액 무료로 지원되며, 교육 수료생과 기업 간 취업 연계를 위해 1인당 1000만 원의 채용 장려금도 지급한다.

교육 내용은 LNG선박·조선에 대한 기본 교육, 조선업 설계·공정 흐름, LNG선박·기자재에 대한 주요 개념 등 이론 교육과 함께 LNG특화 설계소프트웨어 실습 교육으로 구성된다.

교육 신청은 경남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오는 11일까지다. 교육생 채용 희망기업은 연중 상시 모집한다.

도 관계자는 "국제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LNG 운반선·추진선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 LNG 설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업 채용 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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