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4분기 기준 휴대전화 ARPU 3만8236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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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LG유플러스가 5세대(5G) 이동통신서비스 덕분에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상승하는 구간을 맞이하게 됐다.
7일 KB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만7000원으로 기존 대비 6.3% 상향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하락으로 LG유플러스의 상승여력이 확대된 한편, 통신업종의 휴대폰 ARPU가 상승하는 구간에서는 자산 중 통신업종에 대한 비중이 높은 LG유플러스의 특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의 6일 종가는 1만3100원이다.
5G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통신사 ARPU가 상승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 소비자들의 데이터 소비량 상승, 선택약정 요금할인율 상향의 영향 감소로 인해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휴대전화 ARPU는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올해 3분기 기준 휴대전화 ARPU 3만7876원, 4분기 기준 휴대전화 ARPU 3만8236원을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의 스마트홈 사업부문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와 ARPU가 확대되면서 전체 스마트홈 사업이 성장세를 지속하는 한편 IPTV부문 수익 역시 홈쇼핑 송출수수료 상승, VOD 매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실적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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