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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티 前 다저스 단장, 아이스하키팀 스카우트로 변신

매일경제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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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티 前 다저스 단장, 아이스하키팀 스카우트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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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네드 콜레티 전 LA다저스 단장이 새로운 종목에 도전한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산호세 샤크스는 7일(한국시간) 덕 윌슨 단장 이름으로 콜레티를 스카우트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콜레티는 NHL리그와 하부리그 격인 아메리칸하키리그(AHL)를 중심으로 스카우트를 맡을 예정이다.

콜레티는 그동안 메이저리그 프런트로 일해왔다. 고향 시카고를 연고로 하는 컵스에서 13년동안 일한 그는 199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자리를 옮겼으며, 2005년 11월에는 다저스 단장으로 부임했다.

네드 콜레티는 오랜 시간 메이저리그 프런트로 일해왔다. 사진= MK스포츠 DB

네드 콜레티는 오랜 시간 메이저리그 프런트로 일해왔다. 사진= MK스포츠 DB


그는 9시즌동안 다저스 단장을 맡아 팀을 다섯 차례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고, 세 차례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그가 단장을 맡은 기간 내셔널리그에서 그보다 많은 승리를 이끈 단장은 없었다.


2014시즌을 끝으로 단장 자리에서 내려온 그는 사장 보좌 역할로 다저스 프런트에 남았다. 구단 중계 방송사 '스포츠넷LA'에서 프리게임 프로그램 진행을 맡기도 했다.

아이스하키와는 인연이 없다. 어린 시절 고향팀 블랙호크스를 보며 자라온 것이 경험의 전부. 그럼에도 윌슨 단장은 "우리 구단의 평가 과정에 있어 신선한 관점을 더해줄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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