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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멜로가 체질’ 안재홍 “실제로도 멜로가 체질, 최대한 담백하게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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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얼마 전 촬영이 종료됐는데 시원섭섭하기도 했다. 이런 의미 있는 작품을 함께 헤서 기쁘고 감사하다. 너무 좋은 대본 속에서 최고의 감독, 배우들과 함께 한 5개월이 참 뜨거웠고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공)명이씨 말처럼 꿀처럼 (작품이) 진하고 달콤해서 좋아해준 게 아닐까 싶다.”

배우 안재홍이 스스로 “멜로가 체질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6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JTBC 금토 드라마 ‘멜로가 체질’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이병헌 감독을 비롯해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 등이 참석해 촬영 뒷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병헌 감독은 안재홍을 멜로물에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말투나 표정이 사랑스러웠다. 어떤 화보에서 사진을 봤는데 ‘심쿵’ 했다. 너무 예쁘고 귀엽고 데려와서 제가 볼터치를 해주고 싶은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 드라마가 신데렐라 이야기는 아니다. 신데렐라에는 왕자님이 필요하겠지만, 물론 왕자가 아니라는 건 아니지만, 제게 안재홍은 적정한 수준의 왕자님이다”고 덧붙였다.이에 안재홍은 “대본에서부터 상황 설정이나 묘사가 잘 되어있었다. 여운이 남는 작품이나 장면을 좋아하는데, 최대한 담백하게 연기해야겠다 생각했다. 그 장면의 여운이 오래오래 시청자분들에게 다가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이병헌 감독표 수다블록버스터로, 최근 극한의 코믹 영화 '극한직업'으로 16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 감독이 자신의 주특기인 유쾌한 코믹 감성을 살린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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