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드 골키퍼’ 구성윤도 첫 A매치
이정협, 손흥민과 함께 투톱으로 낙점
조지아와의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의 선발 출전 선수 명단. 대한축구협회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8ㆍ발렌시아)이 성인 국가대표팀 데뷔 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조지아와의 친선 평가전을 앞두고 11명의 선발 출전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건 단연 A매치 데뷔전을 갖게 된 이강인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3-5-2 포지션을 가동한 가운데 이강인을 ‘깜짝 선발’ 출전시켰다.
이강인은 지난 6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 신화를 이끌며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FIFA 주관 대회 골든볼을 수상한 한국 최대 유망주다. 연령별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3월 A대표팀에 첫 승선했던 이강인은 두 번째 소집 만에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이강인은 18세 203일의 나이로 역대 대표팀 최연소 A매치 데뷔 기록 7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와 함께 서드 골키퍼로 벤치만 지켰던 구성윤 또한 A매치 데뷔 기회를 받았다.
이정협이 손흥민과 함께 투톱 선발로 낙점을 받았고, 권창훈이 이강인과 함께 중앙에서 공격을 조율한다. 측면에는 황희찬과 김진수, 중원에는 백승호가 선다. 권경원과 김민재, 박지수가 스리백으로 나서 후방을 지킬 예정이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