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베트남과 태국의 축구 경기가 화제인 가운데 박항서 감독이 태국 취재진을 향해 불만을 표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박항서 감독은 태국 랑싯의 타마삿 스타디움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태국 취재진을 향해 "예의를 지켜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날 현장에는 600명 이상의 태국 취재진이 기자회견장을 찾았다.
이중 일부 취재진이 큰 소리로 이야기를 나누며 박항서 감독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게 됐고 박 감독은 "이런 것은 예의를 안 지키면서 우리에게만 예의를 지키라고 하는가." 라며 "인터뷰를 할 때에는 조용히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내 이야기가 듣기 싫으면 나가라고 해달라"라고 일갈했다.
이후 태국 취재진은 조용해졌고 박 감독은 계속해 기자회견을 이어갔다.
한편 5일 오후 9시(한국시간)에 베트남과 태국의 축구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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