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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초심으로 돌아가자"… '악마가' 박성웅, 정경호 과거 모습으로 돌려놨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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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가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이하 '악마가(歌)') 11화에서는 과거 모습으로 돌아간 하립(정경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태강(박성웅)은 루카(송강)를 살리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그러나 루카의 수술실에 먼저 나타난 사람은 공수래(김원해)였다. 공수래가 루카의 이마에 손을 대자 루카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이후 모태강과 공수래는 대립했다. 모태강은 "지금 아버지가 하신 일의 의미 잘 알고 계시냐. 삶도 죽음도 다 인간의 운명이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이에 공수래는 "내가 아니면 네가 할 테니까"라며 아들 모태강을 위해 한 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여기서 멈춰라"라고 설득했고, 모태강은 "이미 돌이킬 때는 지났다"라고 말했다.

이 모든 상황을 하립이 지켜보고 있었다. 충격을 받은 하립은 모태강에게 "너희가 뭔데 내 아들 목숨을 갖고 노냐"라며 분노했다. 이에 모태강은 "루카가 운이 좋았다. 하지만 달라진 것은 없다. 정해진 기한 안에 김이경의 영혼을 가져와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하립은 "너를 뭘 밑고 약속을 지키냐"라고 따졌고, 모태강은 "계약 조건에 의해 루카의 운명도 바뀌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태강은 "10년 전 오늘, 루카는 죽을 운명이었다. 오늘은 운이 좋아 살아났다. 이제 루카의 운명은 다시 바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수(임지규)는 하립를 찾아가 "내가 그랬다. 다 내가 한 거다"라고 밝혔다. 10년 전, 김이경(이설)의 아버지에게 폭력을 당했고, 뒤늦게 나타난 오빠 경수가 재떨이로 아버지의 머리를 가격했다.

이에 정선심(소희정)은 아들 경수에게 "내가 한 거다. 네가 감방에 들어가면 이 집 구석에 희망이 없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이경이 경찰서에 먼저 전화를 걸어 "내가 사람을 쳤다. 모르겠다. 그냥 죽이고는 싶었다"라며 죄를 대신 뒤집어썼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하립은 충격을 받았고, 경수에게 "나한테 바라는 게 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경수는 "적어도 그쪽은 좋은 사람 같다. 나는 바보라서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쪽은 바로잡을 방법을 알 거 같아서다"라고 말했다.

이후 하립은 10년 전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했다. 지서영(이엘)에게 보도자료를 부탁하며 "단 한순간만이라도 남들한테 욕먹지 않고 단 한순간만이라도 제대로 빛나는 거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모태강은 하립을 찾아와 "계약을 이행할 의지가 보이지 않아. 초심으로 돌아가자. 그렇게 뼈에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추억의 그때 그 순간으로"라고 말했다.

김이경은 10년 전 진실을 밝힌다는 소식을 듣고 하립의 집을 찾아갔다. "문을 열어라"라며 계속 벨을 눌렀고, 이를 지켜보고 있던 사람은 하립의 모습이 아닌 서동천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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