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컵3쿠션 마스터스', 조재호 VS 최성원 맞대결로 5일 개막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OSEN=강필주 기자] 전 세계 최고의 당구 선수들이 펼치는 '2019 LG U+컵 3쿠션 마스터스(이하 'LG U+컵')'가 개막한다.

대한당구연맹은 4일 오후 5시 30분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린 예선 조 추첨에서 리그전을 벌일 각 조 4명씩 4개조가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조추첨 결과 대회는 오후 2시 조재호(서울시청, 세계랭킹 7위)와 최성원(부산시체육회, 17위)의 맞대결로 막을 올린다. 조재호와 최성원은 디펜딩 챔피언 트란(쩐) 퀴엔 치엔(베트남, 8위)과 최완영(충북, 54위)가 속한 A조에 편성됐다.

D조가 가장 흥미롭다. 한국의 김행직(전남, 12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16위)와 2017 LG U+컵 우승자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3위), 월드컵 최다 우승자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15위)이 함께 묶였기 때문이다.

B조는 세미 사이그너(터키, 5위), 에디 멕스(벨기에. 6위), 2016 LG U+컵 우승자 이충복(시흥체육회, 268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18위)가 경쟁하게 됐다.

예선은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40점 단판 후구제 리그전으로 진행된다. 각조 1, 2위가 대회 마지막 날 열리는 8강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본선 역시 40점 단판 후구제(승부치기)로 경기가 진행된다.

선수들은 5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공식 연습시간을 갖게 되고, 오후 1시 열리는 개회식이 끝나면 오후 2시부터 첫 경기가 시작된다. 경기는 1시간 30분 단위로 하루에 4개 조 8경기가 치러진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대회 전 경기는 MBC SPORTS+와 KBS N SPORTS의 주관으로 방송되며, 코줌, 유튜브, 네이버TV, U+모바일tv, 아프리카TV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특히 8강부터는 전 경기 LG유플러스의 VR 콘텐츠 플랫폼인 U+VR 앱을 통해 VR 생중계되며, 대회 종료 후 VOD를 통해 하이라이트 영상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대한당구연맹 앱 플랫폼인 ‘KBF NOW’를 통해 실시간으로 스코어 중계도 실시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금번 대회 참가 선수들의 팬 사인회 ▲U+5G 서비스를 체험하며 모으는 스탬프 이벤트 ▲스포츠 당구 체험존 등 가족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와 더불어 ▲ 예술 당구 갈라(Trick Shots Gala) ▲선수를 이겨라! ▲3쿠션 난구 퀴즈 풀기 등 당구에 관심이 있는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2019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예선 조편성]

A조 : 트란(쩐) 퀴엣 치엔(베트남, 8위, 디펜딩 챔피언), 조재호(7위), 최성원(17위), 최완영(54위)

B조 : 세미 사이그너(터키, 5위), 에디 멕스(벨기에, 6위), 이충복(268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18위)

C조 :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4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1위), 허정한(14위) 김봉철(55위)

D조 : 김행직(12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3위), 조명우(16위),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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