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싱(오른쪽)과 양딩신(왼쪽) |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탕웨이싱(중국) 9단이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우승에 1승만 남겼다.
탕웨이싱은 4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열린 삼성화재배 결승 3번기 제1국에서 양딩신(중국) 9단에게 18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고전한 끝에 얻은 신승이었다.
탕웨이싱은 5일 오전 11시 시작하는 제2국에서도 양딩신을 제압하면 삼성화재배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2국에서 양딩신이 승리하면 우승컵의 주인은 6일 제3국에서 결정된다.
2013년 이 대회에서 이세돌 9단을 꺾고 개인 첫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한 탕웨이싱은 6년 만의 삼성화재배 타이틀 탈환을 노린다.
탕웨이싱은 2014년과 2017년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고 올해도 최소 준우승을 확보하는 등 삼성화재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탕웨이싱의 양딩신 상대 전적은 11승 9패가 됐다.
삼성화재와 KBS가 공동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삼성화재배의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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