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웹툰창작계열 이승찬 겸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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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은비 기자] 최근 다양한 플랫폼들이 생겨나고 관련 장비, 기술이 눈에 띄게 발전하면서 웹툰의 대중화가 빠르게 이루어졌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나 영화가 쏟아져 나오고, 예능을 비롯한 TV프로그램에서도 스타 웹툰 작가들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렇듯 높아지는 웹툰 작가에 대한 인기와 더불어 웹툰 작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대중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높은 흡입력과 탄탄한 구성을 갖춘 이야기를 창작해내고, 이를 완성도 높게 하나의 작품으로 제작하기까지는 상당한 노력이 요구된다. 이에 네이버에서 웹툰 '증거'와 '죄의 파편'을 연재했던,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웹툰창작계열 이승찬 겸임 교수를 만나 웹툰의 기본적인 창작 과정을 비롯해 웹툰 작가라는 직업에 대한 앞으로의 전망까지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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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찬 겸임에 따르면 웹툰이 탄생되기 까지는 일련의 과정이 필요하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구체적으로 설정을 잡고 인물들을 그려보면서 어느정도 윤곽을 잡을 수 있고, 그 후 콘티를 그려 스토리의 초반부를 완성해 편집부에게 전달된 뒤 의논을 거쳐 통과가 되면 웹툰 연재를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어린시절부터 만화보는 것을 좋아했던 이승찬 겸임은 직접 만화도 그려보고 친구들한테 보여주는 것을 즐겨했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웹툰관련학과에 진학을 하게되면서 웹툰 작가라는 오랜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전했다. 대표작 '죄의 파편'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시나리오를 쓸 때 구조를 통해서 재미를 주는 방식에 관심이 많았다고 전하며, 한 공간에 갇힌 다양한 인물들이 서로 얽히게 되면서 이루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웹툰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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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찬 겸임은 스토리를 짜거나 콘티를 짤 때, 인물을 그리고 대사를 넣으면서 이 장면을 보는 독자들이 어떤 생각을 할 지 상상하면서 자신의 의도대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작업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부분의 스토리가 사람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만큼 사람에 대한 애정, 관심을 가지고 주변 사람들을 관찰하는 것이 스토리를 만들고 그림을 그릴 때도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의 웹툰창작계열은 웹툰, 일러스트, 디지털 애니메이션 분야로 나누어진다. 기본적으로 모두 그림을 좋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림을 배우는 수업들을 진행하지만, 웹툰은 그림에 스토리를 더해 자신의 세계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고 애니메이션은 그림을 연결해서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영상에 대해 배우게 되는 등 조금씩 차이가 있다. 그 중 웹툰창작 수업은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웹툰을 그리는 데 필요한 지식들을 쌓을 수 있도록, 스토리를 짜는 법, 만화 연출을 하고 툴을 다루는 법 등의 수업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실기 위주의 수업인만큼 서로의 작품을 보면서 이야기 나누게 되는데, 이처럼 같은 분야를 꿈꾸는 친구들과 함께 작품을 나누고 자극을 받는 활동들이 창작하는 사람들에겐 매우 필수인 과정이기 때문에 이 과정 자체를 즐기면서 배워나갔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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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찬 겸임은 향후 웹툰창작계열의 전망은 매우 좋다고 바라봤다. 웹툰이 과거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아지면서 그에 대한 처우도 좋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웹툰창작계열의 입학 면접에서는 학생이 평소에 어떤 만화를 즐겨보고 어떤 만화를 그리고 싶은지 등을 질문하면서 자신의 취향이 확고하고 만화에 대한 열정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을 꾸준히 보고, 왜 좋아하는 지 생각하면서 자신의 취향을 뚜렷하게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경력사항2013-2014 네이버 웹툰 '죄의파편' 연재
2011-2012 네이트 웹툰 '송포유' 연재
2010-2011 네이버 웹툰 '증거' 연재
2008년 제6회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 대상<저작권자 Copyright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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