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이슈 본능적 투혼의 스포츠, 격투기

MAX FC 파이터 김효선 등,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 획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무에타이 국가대표선수단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MAX FC 파이터 8명에 8월 30, 31일 양일간 열린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무에타이 부문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은메달은 여성 51kg급에 출전한 김효선(39(인천 정우)이 획득했다. 김효선은 8강에서 대만의 츠칭린(19, 대만)을 만나 넥클린치 상에서의 니킥 연타로 3번 다운을 빼앗아 호쾌한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4강에서도 승전보를 이어갔다. 말레이시아의 찬 지아이(22, 말레이시아)를 만나 미들킥과 라이트 펀치로 공세를 펼쳤고 8강전과 같이 넥 클린치에 이은 니킥으로 재미를 봤고 판정승을 거뒀다.

대망의 결승전에선 모로코의 벨루라랏 우마이마(19, 모로코)를 만나 분전했으나 준비했던 넥 클린치에 이은 니킥 공격이 먹히지 않았고 상대에게 포인트를 빼앗겨 판정패 했다.

김효선은 “MAX FC 파이터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자리에 올라 한국에서 열리는 경기에 출전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었다. 그만큼 최선을 다해 우승하려 노력했지만 결승전에서 기술적인 부분이 부족하여 판정패 했다”라며 “앞으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 더욱 다듬고 항상 준비된 자세로 모든 경기에 임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효선에 이어 동메달은 여성 60kg급에 출전한 최은지(26·대구 피어리스), 67kg 조경재(19·인천정우), 81kg 조성환(31· 김제국제)가 차지했다.

최은지는 8강에서 기권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선 캐나다의 테일러 맥클레치를 만나 주먹으로 타격전을 펼치려 했다. 하지만 리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클린치에 이은 무릎연타로 패하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경재는 16강전에서 상대 선수의 불참으로 기권승을 얻었다. 8강전에선 카자흐스탄의 애비쉐브 마즈말을 상대로 로킥, 미들킥으로 공세를 펼치며 포인트를 얻어 판정승을 거뒀다. 4강에선 호주의 살리바 리세를 만나 분전했지만 상대의 클린치 압박과 체력저하로 인해 판정패하여 동메달을 땄다.

조성환은 8강전에서 상대의 기권으로 부전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만난 멕시코의 미구엘 패딜라를 만나 분전했지만 1라운드 보디블로를 맞고 KO패해 동메달을 땄다.

MAX FC 이재훈 감독은 “100전 이상의 A클래스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MAX FC 선수들을 보니 앞으로 대한민국 입식격투기의 희망이 보인다. 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메달을 걸지 못했지만 끝까지 노력한 선수들에게도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MAX FC 는 9월 29일 서울 종로 마로니에공원에서 ‘12회 종로구청장배 킥복싱, 무에타이 신인 선수권 대회’와 ‘MAX FC 퍼스트리그 12’를 개최한다.
rainbow@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