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벌랜더(36·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개인 통산 3번째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2번째 노히트노런 후 8년 4개월만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3번 이상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투수는 벌랜더를 포함해 6명에 불과하다.
벌랜더는 2일(한국 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9이닝 동안 120구를 던지며 안타 없이 볼넷 하나만을 내줬다. 탈삼진은 14개에 달했고, 마지막 투구가 97마일(156km)을 찍을 정도로 힘도 넘쳐났다. 1회말 내준 볼넷이 없었다면 퍼펙트게임도 가능한 투구였다.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3번 이상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투수는 놀란 라이언, 샌디 쿠팩스, 밥 펠러, 래리 코코란, 사이 영, 벌랜더뿐이다. 벌랜더는 2007년 밀워키 브루어스, 2011년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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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류현진(왼쪽 두번째)와 함께한 저스틴 벌랜더(왼쪽 세번째). /연합뉴스 |
벌랜더는 2일(한국 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9이닝 동안 120구를 던지며 안타 없이 볼넷 하나만을 내줬다. 탈삼진은 14개에 달했고, 마지막 투구가 97마일(156km)을 찍을 정도로 힘도 넘쳐났다. 1회말 내준 볼넷이 없었다면 퍼펙트게임도 가능한 투구였다.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3번 이상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투수는 놀란 라이언, 샌디 쿠팩스, 밥 펠러, 래리 코코란, 사이 영, 벌랜더뿐이다. 벌랜더는 2007년 밀워키 브루어스, 2011년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바 있다.
벌랜더는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17승 5패를 기록하게 됐다. 평균자책점은 2.56, 탈삼진은 257개다. 벌랜더는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등에서 아메리칸리그 선두권을 기록중이어서 사이영(Cy Young)상도 유력하다.
이날 경기는 8회까지 0-0으로 팽팽하게 전개됐다. 휴스턴은 9회 초 2사 3루에서 신인 아브라함 토로가 결승 2점 홈런을 때리며 간신히 승리했다.
[윤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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