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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유망주 이강인(발렌시아)과 구보 다케후사(마요르카)의 대결에 스페인 언론도 관심을 보였다.
스페인 '마르카'는 2일(한국시간) "이강인과 구보가 유소년 시절 맞붙은 이후 6년 만에 다시 만나 대결을 펼쳤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이날 열린 새벽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서 열린 마요르카와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홈경기서 후반 39분 교체 출격해 6분간 뛰었다.
개막전서 명단에 제외됐던 이강인은 지난달 25일 리그 2라운드서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격 호출을 받지 못했다. 이날 3라운드서 시즌 처음으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강인은 2-0으로 앞선 후반 39분 케빈 가메이로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짧은 시간이나마 날카로운 패스로 재능의 편린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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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로 합류한 구보는 앞서 후반 34분 교체 투입돼 미니 한일전이 성사됐다. 그는 이날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마르카는 "6년 전 12살때 이강인과 구보는 유소년 대회에서 맞붙었다. 이후 가는 길은 달랐으나 6년이 지나 그들은 1군서 다시 재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먼저 마요르카의 비센테 모레노 감독이 구보에게 데뷔전 기회를 줬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 역시 이강인을 투입하며 맞대결이 완성됐다"라고 덧붙였다.
경기가 끝나자 이강인과 구보는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누며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시작점에 나선 두 선수가 더 높은 곳에서 맞붙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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