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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어게인TV]"아내♥덕분에 완치"‥'복면가왕' 유상무, 대장암도 극복한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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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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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화면 캡처


대장암 투병 중이던 유상무가 가면을 벗고 대중을 놀래켰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복면쇼-복면가왕'에서는 109대 가왕에 도전하는 도전자들이 출연한 가운데 진미령, 유상무, 백아연, 권인하가 가면을 벗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진행된 2라운드에서 우렁각시에게 패배한 휘트니휴스턴의 정체는 원조 하이틴 가수 진미령이었다. 판정단으로 나선 패널들을 완벽히 속인 진미령은 "다 속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어 "가수라 입모양이나 눈빛을 신경써야 하는데 가면을 써서 편했다. 나는 휘트니휴스턴도 좋아한다. 여러분을 사랑한다. 감사하다"고 출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냉탕 온탕 만능 목소리 목욕탕과 부를까~ 말까 가왕석 영구집권 영구가 두 번째 대결을 이어갔다. 목욕탕은 임창정의 '결혼해줘'를 감미롭게 불렀고, 영구는 벤의 '열애중'을 선곡하고 힘있는 목소리를 자랑했다.

영구에게 67대 32로 패한 목욕탕의 정체는 개그맨 유상무. 평소 능글맞은 캐릭터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했던 유상무는 대장암 3기 투병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유상무는 "결혼하고 아내가 잘 돌봐줘서 거의 완치된 상태다. 2라운드에 선곡한 곡도 아내를 고려한 곡이다"며 "얼굴을 공개하고 아내한테 불러주고 싶었는데 못해서 아쉽다"고 말했다.

또 유상무는 "아내한테는 평소에도 고백을 하니까 장모님께 영상편지를 전하겠다. 얼마 전에 암도 걸리고 아무것도 없는 저와 딸의 결혼을 왜 승낙하신지 여쭤봤는데 아프니까 아픈 사람을 두고 혼자 있게 하냐면서 결혼을 승낙했다고 말씀하셨다. 아내와 같이 이겨내서 건강하게 많은 분께 웃음 드리겠다. 결혼 허락해주시고 지켜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진심을 전해 뭉클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노래요정 지니의 4연승을 제지하기 위해 가왕 후보 결정전이 진행됐다. 우렁각시는 성시경의 '희재'를, 영구는 이소라의 '제발'을 선곡해 패널들과 판정단에게 감동을 선물했다. 최종 결과 영구가 우렁각시를 71대 28로 이겼다. 가면을 벗은 우렁각시의 정체는 음색여신 백아연이어서 놀라움을 안겼다.

연승 행진에 나선 지니는 워너원의 '에너제틱'을 선곡해 반전 매력을 뽐냈고 최종 투표 결과 54대 45로 영구에게서 4연승을 지켜냈다. 가면을 벗은 영구의 정체는 천둥 호랑이 가수 권인하. 앞서 복면가왕 1회에 나왔던 그는 "내 노래와 창법이 새롭게 들릴 수 있구나 생각하고, 젊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출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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