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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같이펀딩' 정해인 "연기 재능 박살날 때도, 죽어라 노력 안하면 도태"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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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같이펀딩' 정해인이 남모를 고민을 털어놨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같이 펀딩'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3년 째 진행 중인 '소모임 프로젝트 노홍철 특별전' 이야기가 공개됐다.

한 참가자는 정해인에게 "무기력할 때 어떻게 해소하냐?"고 질문했고, 그는 "맛있는 걸 먹는다"며 "사실 연기할 때 외로울 때가 많다. 어떻게 하다 보니까 내 고민을 얘기하게 되는데, 두려움이 너무나 크다. 행복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매번 작품이 달라지고, '이 작품을 어떻게 연기해야 될까?' 그런 공포심이 있다. '재능이 나름대로 있구나' 했는데, 박살나는 순간이 많았다. 죽어라 노력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고 도태된다. 그래서 아등바등 노력하고 무섭다"고 답했다.

정해인은 "좋아했던 일이 평가 받고, 보여지는 직업이다 보니까, 지칠 때가 있더라. 보이는 것에 대해서..그래서 계속 숨고 싶은 생각이 들때가 있었다. 누군가 만나는 게 두렵다. 나도 사실 댓글을 다 본다. 안 볼 순 없다. 모든 사람한테 사랑 받으려고 열심히 했던 것 같은데, 그게 날 스트레스 받게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사실 지금 드라마 '봄밤'을 끝내고 제대로 된 휴식이 없었는데, 오늘 제대로 쉬는 것 같다. 서로의 생각을 듣고, 다 공감하지는 못하지만, 어느 부분이라도 같은 생각을 하는 것에 대해 위로를 받았다. 이 시간이 소중하고 진짜 행복한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같이 펀딩'은 혼자서는 실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확인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같이' 실현해보는 예능이다. MC 유희열을 비롯해 유준상, 유인나, 노홍철, 장도연 등이 출연한다.

/ hsjssu@osen.co.kr

[사진] '같이 펀딩'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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