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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어게인TV]'황금정원'조미령, 과거 겨냥한 공방…차화연에 불륜 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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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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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황금정원' 방송화면 캡처


조미령이 정영주와 서로의 과거를 의심하는 가운데 차화연에 불륜 사실이 발각됐다.

지난 31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극본 박현주/연출 이대영)'에서는 한수미(조미령 분)와 신난숙(정영주 분)이 서로를 의심하며 과거를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수미는 신난숙의 본명을 알아냈고 이에 흥분한 신난숙이 뜨거운 물을 부었다. 한수미는 "친딸인 은동주는 부산에 버리고 정체불명 사비나를 키우는 걸 설명해라. 그래서 미국에서 신분 세탁을 한건가? 신난숙 당신이 숨기고 있는 진실을 대답하라"고 거듭 되물었다.

신난숙은 흐트러짐없이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고. 진회장이 오냐오냐 하니까 네가 뭐라도 되는 것 같지”라며 서슬퍼런 분위기로 돌변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진회장이 그만두라고 했을 텐데 아직도 이렇게 들쑤시고 다니는 이유를 말하라”고 쏘아 붙이자 한수미가 놀랐다.

한수미가 떠난 자리를 지키던 신난숙은 사비나에게 한수미가 황금정원 축제에 갔던 일을 보고받았고, 과거를 회상하면서 한수미가 사고 목격자였던 것을 기억해냈다. 당시 차 사고를 목격하고서 출생의 비밀을 감추려하던 한수미가 누군가와 함께 그 자리에 있었던 것.

신난숙은 한수미의 머리채를 잡고 끌고가 "성경에 너희 중에 죄없는 자가 먼저 치라고 써있다며? 넌 세상에 숨기는 과거 없냐"고 물었다. 무슨 소리냐고 발뺌하는 한수미에게 "험한 꼴 들키고 싶지 않으면 내 경고 잊지 말라"고 협박했다.

그러면서 신난숙은 사비나를 만나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증거를 찾아라. 증거 못찾으면 니 인생과 내 인생 모두 끝이다"고 말하며 불륜 상대를 찾으러 나섰다.

이에 청소를 틈타 한수미의 방에 들어온 사비나는 산모수첩과 최대성과 찍은 사진 조각들을 발견해 신난숙에게 문자를 전송했다. 사비나는 곧이어 귀가한 한수미에게 숨었다 들켜 대면하게 됐다.

한수미는 몰아붙이는 사비나에게 "시키는 대로 하겠다. 사진은 지워라. 그쪽이 입 다무는 조건으로 나도 영원히 입 다물겠다"고 말했다. 사비나는 한수미가 이성욱(문지윤 분) 일을 언급하자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삭제했다.

최준기 역시 불륜녀의 정체가 한수미라는 것을 눈치 챘다. 신난숙이 진남희에게 보낸 소포를 미리 본 최준기는 깜짝 놀라 최대성과 한수미의 사진을 숨겼다. 이어 자신의 아버지인 최대성과 한수미를 한자리에 초대했다.

한수미는 진남희에게 사직서를 남겼다. 진남희는 "하루 아침에 나를 떠나려고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으며 "고민이 있으면 나한테 말해라. 나는 너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돈 문제인지, 집안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이유를 물었지만 묵묵부답으로 떠나는 한수미의 뒤를 밟았다.

그러다 진남희는 최준기와 최대성, 한수미가 함께 있는 자리를 엿듣게 되고, 그동안 숨겨왔던 남편의 불륜녀가 한수미였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어 배신감이 차오른 차화연은 대면 장소에서 최대성을 내려치며 울부짖었고 "감히 내 집에서, 니가 어떻게 그러냐"고 오열하다 실신했다.

한편,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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