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가상방역 훈련 실시 장면. 사진=영광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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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8월 30일 영광스포티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대비 가상방역 훈련(CPX)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영광군이 주관한 훈련에는 검역본부 광주가축질병방역센터,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남도본부, 영광소방서, 공군 제1전투비행단, 영광축산업협동조합, 생산자단체 등 관계기관 및 축산관계자들이 참여해 실제 상황에 따르는 훈련을 시행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방역 기관별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임무 숙지 여부 및 역할 수행사항 점검,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신고에 따른 초동 대응 및 방역 조치사항 점검, 전염병 확산에 따른 방역 조치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영광군은 각종 가축전염병에 대비해 군청 직원 84명과 영광축협 직원 8명 총 92명을 유사시 바로 투입될 수 있는 기동방역단으로 편성해 이번 가상방역 훈련에 참관토록 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이번에 실시한 가상방역 훈련이 가축전염병 예방의식을 높이고 발생 대응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철저한 차단 방역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 관련 단체는 물론 축산 농가가 각각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광군은 현장훈련에서의 보완사항 등을 개선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시 선제적 차단 방역에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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