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어] '채드벨 7승+불펜 무실점' 한화, LG에 1-0 신승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를 1점 차로 꺾었다.

한화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연승을 달렸다. 롯데가 패하며 9위 자리도 지켰다.

선발 채드벨은 6⅓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달성했다.
LG 차우찬 또한 7이닝 1실점 역투를 펼쳤으나 타선 침묵에 패전을 안았다.

한화가 2회 김태균, 백창수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잡았고, 송광민이 투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만루가 됐다. 최재훈의 병살타로 한 점을 얻으며 먼저 앞섰다.

이후 투수전 양상이 펼쳐졌다. 채드벨은 4회 2사만루 위기에서 페게로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7회 또 한번 무사 1,2루에 놓였으나 페게로를 삼진 돌려세웠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이태양이 김민성과 유강남을 연속 삼진 처리해 구원에 성공했다.

한화는 8회초 추가점을 얻을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바뀐 투수 진해수를 상대로 선두타자 장진혁이 3루타를 치고 나섰다. 뒤이어 등판한 김대현에게 정근우가 볼넷을 고르며 무사 1,3루가 됐다. 그러나 호잉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 사이에서 아웃되며 득점하지 못했다. 김태균이 자동 고의4구로 1루를 밟았음에도 대타 이성열, 송광민이 모두 삼진으로 돌아서 소득 없이 마쳤다.

8회말 역시 험난했으나 잘 막았다. 이천웅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형종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3루에 몰렸다. 한화는 투수를 정우람으로 교체했고, 김현수를 1루수 땅볼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마무리 정우람이 9회에도 등판했고, 2사 1,2루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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