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com이 LA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1선발로 류현진(32)이 아닌 클레이턴 커쇼(31)가 이상적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MLB.com은 29일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있는 17개 팀의 이상적인 1차전 선발 투수를 자체 선정했다. 다저스 선발로는 커쇼를 꼽았다.
MLB.com은 “올 시즌 류현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커쇼가 후반기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다저스의 선택은 커쇼여야 한다”고 말했다.
MLB.com은 29일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있는 17개 팀의 이상적인 1차전 선발 투수를 자체 선정했다. 다저스 선발로는 커쇼를 꼽았다.
MLB.com은 “올 시즌 류현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커쇼가 후반기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다저스의 선택은 커쇼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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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1회에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주고 무실점을 기록,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 첫 무실점 투구에 성공했다.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
류현진은 올해 24경기에서 152.2이닝을 던지며 12승4패, 평균자책 2.00의 뛰어난 성적을 올려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거론돼 왔다. 커쇼의 시즌 성적은 23경기에서 150이닝, 13승3패, 평균자책 2.76이다.
시즌 평균자책은 류현진이 앞서지만 후반기 성적은 커쇼가 더 좋다. 류현진은 7경기에서 43.2이닝을 던지고 2승2패, 평균자책 2.68을 거뒀다. 전반기(10승2패, 평균자책 1.73)에 비해 페이스가 떨어졌다. 반면 커쇼는 후반기 8경기에서 51이닝을 책임지며 6승1패, 평균자책 2.12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에선 마이크 소로카, 중부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래허티가 이상적인 포스트시즌 1선발로 선정됐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2위인 워싱턴과 시카고 컵스에서는 각각 맥스 셔저와 콜 해멀스가 포스트시즌 1선발로 꼽혔다.
아메리칸리그에선 휴스턴 저스틴 벌랜더, 뉴욕 양키스의 다나카 마사히로, 미네소타의 호세 베리오스가 1선발로 이름을 올렸다. 클리블랜드 셰인 비버, 오클랜드의 마이크 파이어스도 이상적인 1선발로 선정됐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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